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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의원, “양산을 최첨단 일류 스마트시티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5/18 10:45 수정 2022.05.18 10:48
∎ 양산, 첨단미래도시 대토론회
첨단기술 바이오ㆍ신산업 유치로
생활밀착형 스마트시티 구현 강조

양산, 첨단미래도시 대토론회 참석자들. [윤영석 국회의원실/사진 제공]

 

‘양산, 첨단미래도시 대토론회’(부제: 일류 스마트시티를 디자인하다)가 17일 쌍벽루아트홀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과 양산상공회의소,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사)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전자신문이 후원한 토론회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세계 흐름을 선도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한데 엮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윤영석 의원과 김현선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백윤주 부산대학교 정보의생명공과대학장, 정장원 전 양산시 웅상출장소장 축사가 이어졌다.

윤 의원은 “양산은 1996년 3월 1일 양산군에서 양산시로 승격한 후 지난 26년간 인구 36만 중견도시로 성장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며 “양산을 4차 산업혁명에 특화한 미래산업 중심지이자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균형발전 허브로 만들기 위해 오늘 모인 전문가 토론을 통해 양산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부 토론은 ‘양산의 현재와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권승열 영산대학교 스마트공과대학 교수와 장인성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진로취업센터장이 주제 발표했다.

권승열 교수는 “김해ㆍ창원 등 경남 내 규모가 비슷한 지자체들은 빅데이터ㆍ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조례가 있으나 양산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스마트시티, 양산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한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 정책, 기술 부문 등 전방위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인성 센터장은 양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 역할을 위해 힐링창업도시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에 따른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양산시 인구는 2012년부터 약 10년간 평균 2.73% 증가했지만, 2018년부터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양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2040년 50만 인구 달성을 위해서는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활용한 힐링창업도시 브랜드로서 ‘Yangsan Start-up Village’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부는 ‘디지털 패권 시대, 스마트시티 양산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와 서형찬 로커스 실장, 안치성 어반에이핏 대표가 주제 발표했다.

류재준 이사는 “코로나19와 100세 시대라는 화두 아래 개인 건강관리는 모든 시민의 일상이 됐다”며 “의료기술과 ICT 기술이 접목하면서 개인 유전 성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미리 준비한다면 양산이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최초의 도시가 되고, 글로벌 자기 주도 건강관리시장을 이끄는 선도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찬 실장은 ‘가상인간과 함께하는 새로운 양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서 실장은 “처음엔 영화에 단순한 이미지 합성과 편집으로 시작한 시각효과(VFX)는 이제는 기술이 발전해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모든 디지털 영상매체와 플랫폼에 필수 요소가 됐다”며 “VFX 기술을 바탕으로 현실과 같은 실감 콘텐츠를 첨단미래도시 양산에 접목한다면 양산이 추구하는 스마트시티는 어느 대도시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치성 대표는 기업 문제를 집단지성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해결하는 AI 해커톤 플랫폼 서비스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을 도시 모델로 활용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에 관한 사례를 발표했다. 안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고, 인공지능 기술 전문기업이 아니어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양산의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기업과 협업 매칭 ▶양산의 특화된 데이터 구축 발굴 ▶양산지역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제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데이터 활용 경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스마트시티 양산에 접목해야 할 당위성을 전달했다.

한편, 나건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은 토론회 좌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한데 모여 지속적인 양산 발전을 위한 따뜻한 지식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식과 정보 교류를 넘어서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가 창조적인 성과로 이어진다면 양산 미래의 거대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만석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은 전체 사회를 진행하며 “양산이 성공적인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디지털 테크와 디자인 융합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산을 첨단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AI 모빌리티 플랫폼 ▶잘 디자인된 도시환경 마스터플랜 ▶유능한 도시디자이너 확보 ▶디지털 리딩기업 유치 ▶지속 가능한 친환경 ESG 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법제화 구축 등 현실적인 요건을 선행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스마트시티란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교통ㆍ환경ㆍ주거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똑똑한 도시”라며 “성공한 스마트시티가 되기 위해서는 IT와 바이오기술(BT) 등을 활용해 도시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공간디자인을 접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산이 첨단미래도시,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산대 부지를 적극 활용해 IoT, AI, 의ㆍ생명, 바이오 분야 첨단기업과 관련 산업을 유치해야 하고, 물금역 KTX 정차와 부산~경남~양산~울산~부산을 잇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를 통해 시민 삶에 가깝게 다가서는 생활밀착형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첨단은 시민에 대한 편리한 생활서비스를 추구하는 것임을 설명했다.

윤 의원은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스마트시티로 나아가야만 한다”며 “양산에 특화하고 전문화한 기능을 첨단산업과 순환적으로 연계해 양산이 동남권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경제 활성화 촉진 전진기지이자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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