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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친 몸과 마음, 경남 여름 관광지에서 치유해요!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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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과 마음, 경남 여름 관광지에서 치유해요!②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6/22 11:31 수정 2022.06.22 11:31
경남도, 자연환경 중심 여름 야외 관광지 소개

경남도가 정부 방역지침 완화와 일상회복 전환으로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여름 관광지를 추천ㆍ소개했다. 추천 관광지는 밀폐된 곳이 아니어서 밀집도가 크지 않고, 관광객 간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소규모ㆍ친구ㆍ가족 단위 방문 관광지를 위주로 시ㆍ군 추천을 받았다.

양산 내원사계곡. [경남도/사진 제공]

❚ 내원사계곡(양산) = 내원사계곡은 동부경남에서 손에 꼽히는 대표 계곡이다. 고즈넉한 내원사 아래 울창한 숲 사이로 시원하고 맑게 흐르는 계곡은 독특한 바위로 둘러싸여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흘러 천혜 경관을 자랑하며, 예부터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했다. 수심이 깊지 않아 특히나 여름이면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차가운 계곡물에 발 담그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에 더없이 좋으며 백숙과 도토리묵 등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다.

❚ 옥천계곡(창녕) = 해발 757m 화왕산 정상에서 굽이굽이 흘러내린 물길로 형성된 옥천계곡은 시원하고 장쾌한 물줄기와 화왕산 숲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으로 여름철 피서객의 최적 휴양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화왕산 자락 옥천계곡과 주변 녹음, 그리고 시원한 그늘은 옥천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시원함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창녕 옥천에서 먹거리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송이 요리다. 여름철이 가까워지면 옥천계곡을 따라 형성돼 있는 크고 작은 식당이 피서객 등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옥천계곡을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송이 요리를 맛보는 것도 휴가 중 별미가 될 것이다.

❚ 당항포 관광지(고성) = 당항포 관광지는 2006년을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세계공룡엑스포가 개최돼 매회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들과 가족, 또 연인이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관광지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두 차례 걸쳐 왜선 57척을 전멸시킨 전승지이며 단지 안에는 희귀 수목이 있는 공룡나라식물원, 공룡 캐릭터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도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대한민국 지중해 당항만 앞바다에서 요트, 윈드서핑, 래프팅, 카약 등 각종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관광지 내 펜션과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어 여름 시즌에는 야간 개장과 함께 화려한 빛축제로 가득한 밤 풍경으로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 상주 은모래비치(남해) = 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은 부채꼴 모양 해안 백사장과 주위를 둘러싼 소나무숲이 무더운 여름에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눈 앞에 펼쳐진 작은 섬들은 바다를 호수 모양으로 감싸고 있으며, 파도가 잔잔하고 수온이 따뜻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도 더할 나위 없다. 아울러, 우리나라 전국 3대 기도처로 예로부터 한 가지 소원만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금산과 보리암도 찾아보자.

합천 정양 레포츠공원. [경남도/사진 제공]

❚ 정양 레포츠공원(합천) = 사람과 강이 가장 친숙해질 수 있는 장소에 자리한 정양 레포츠공원은 폭이 넓은 강과 바다보다 멋진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한쪽 편에는 사이사이 간격이 넓은 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합천 역사와 주민생활 근간인 황강의 흐름에 따라 느껴지는 자연의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즐기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시되는 요즘 지친 일상을 떠나 해변보다 예쁜 강변에서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 가득한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 장소다. 특히, 어느 곳보다 깨끗한 화장실과 취사장이 마련돼 있으며, 나무 그늘에는 벤치와 해먹 등이 자리하고 있어 편히 앉아 물 멍하며 사색할 수 있고, 자연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휴식을 제공한다.

 

❚ 하동호 산중호수길(하동) = 하동호는 경남 하동군과 사천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를 흐르는 묵계천(默溪川)을 가로막아 건설한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상이리, 평촌리 일대 청암계곡에 산중호수를 이루며 청암호(靑岩湖)라고도 하는데, 호수를 따라 데크길이 조성돼 안전하게 걸을 수 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호수에 비친 산자락이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키며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어 그림 같은 전경 속에서 일상의 번뇌를 잊을 수 있다.

❚ 지리산 중산리계곡(산청) =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비롯한 중산리계곡은 지명 그대로 지리산 중간에 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물이 수정처럼 맑고 시원하며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계곡이다. 중산리계곡을 이루는 주 골짜기 법천계곡에는 법천폭포와 유암폭포, 무명폭포를 비롯한 소(沼)와 담(潭)이 곳곳에 자리해 흐르는 물소리를 시시때때로 변화시키며, 마치 자연 교향악처럼 아름다운 물소리를 들려주는 신비로운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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