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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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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산사랑카드 포인트 혜택 되돌린다… 7월 중 월 5만원으로 복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7/06 11:14 수정 2022.07.06 11:14
나동연 양산시장, 개인별 포인트 한도 상향 주문
예비비 20억원 긴급 투입… 연말까지 5만원 지급

양산사랑카드.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이달부터 3만원으로 줄어든 양산사랑카드 개인별 포인트 지급 한도가 다시 5만원으로 상향된다. 아울러 양산사랑카드 발행액도 기존 1천500억원에서 2천500억원으로 대폭 늘려 연말까지 포인트 지급 한도 축소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시장은 취임 후 양산사랑카드 운영 전반을 보고받고,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에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위해 시비 지원 규모를 현행 71억원에서 168억원까지 대폭 늘릴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급성을 고려해 예비비 20억원을 조기 투입해 7월 중 포인트 지급 한도를 월 50만원의 10%인 5만원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전국적인 국비 지원 감소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조기 중단 또는 축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처는 경제를 최우선 시정 방침으로 선정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는 강력한 나 시장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산시는 양산사랑카드 국비 예산 지원이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치고, 누적 가입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6월 말까지 포인트 예산 132억원 가운데 78.4%인 105억원을 소진해 하반기 국비 등 추가 예산 확보 시점까지 안정적 운영을 위해 7월부터 개인별 포인트 지급 한도를 5만원에서 3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양산시는 “연간 발행액을 2천500억원으로 확대하면 3만원으로 줄어든 개인별 포인트 지급 한도를 연말까지 5만원으로 상향ㆍ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예비비를 조기에 투입해 7월 중 포인트 지급 한도를 5만원까지 상향하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국비와 추경 확보를 통해 연말까지 운영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고물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시민 삶도 팍팍해지는 상황에서 민경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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