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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기념행사 전면 취소..
사회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기념행사 전면 취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8/12 12:02 수정 2022.08.12 12:02

 

8월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기념행사가 취소됐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완곡한 거절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등 행사 주최측은 12일 “지금은 최근 수도권, 중부권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모든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퇴임 100일 기념행사 취소를 공지했다.

문 전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기간의 욕설, 소음 시위에 대한 대응과 주민 위로를 위한 계획이어서 그 뜻을 고맙게 여긴다”면서도 “지금은 수해복구에 다 함께 힘을 모을 때로, 지금은 전국적인 수해 상황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피해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행사는 취소하지만, 평산마을에서 벌어지는 욕설, 고성 집회가 해결될 때까지 대응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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