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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사랑카드 만족하지만, 내년 포인트 지급률 하향엔 실망..
경제

양산사랑카드 만족하지만, 내년 포인트 지급률 하향엔 실망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10/21 13:35 수정 2022.10.21 13:35
이용자 91.8%가 ‘전반적으로 만족’
혜택 축소하면 57.6%만 계속 사용

양산사랑카드.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양산사랑카드 이용자 10명 가운데 9명은 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양산사랑카드 앱을 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91.8%가 양산사랑상품권의 전반적인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양산사랑상품권 이용에 관한 시민 의견을 파악해 양산사랑카드 운영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1만9천85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남녀비율은 여성 57.1%, 남성 42.9%, 응답자 평균연령은 42.2세였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용 현황 조사 결과 ▶지인 소개로 처음 사용(58.8%) ▶가계지출 중 양산사랑상품권 사용 비중 10~30%(68.3%) ▶월평균 양산사랑상품권 충전금액 50만원 미만(82.4%) ▶이전보다 소비가 증가(55.4%) ▶다른 결제수단 사용 감소(77.3%)로 나타났다. 양산사랑상품권 사용 이유로는 포인트 제공(87.5%), 지역경제 활성화(44.9%), 소득공제 혜택(39.3%)을 꼽았다.

이와 함께 ▶포인트 제공이 없다면 양산사랑카드 미사용(57.7%) ▶적정 포인트 지급률 10% 현행 유지(97.4%) ▶포인트 지급한도 월 30~50만원이 적정(47.1%)으로 조사됐다. 양산시는 내년 국비 지원금액 전체 삭감 등을 이유로 포인트 지급률을 다소 하향할 계획이어서 시민의 적잖은 실망이 예상된다. 실제, 응답자 57.6%만 할인 혜택이 감소하더라도 계속해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위해 충전할 때 우선 지급하던 포인트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바꾸더라도 계속 이용하겠다는 의견은 60.9%로 나타났다.

이용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만족(91.8%) ▶가계에 도움 됨(90.3%)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됨(92%) ▶이용 제한 가맹점 설정에 찬성(73%) 결과가 나왔다.

개선 의견은 ▶포인트 할인율과 지급한도 상향(81.2%) ▶가맹점 확대와 다양한 부가서비스 추가(41.5%) ▶모바일 페이 도입 등 카드 이용 편의 추가(37.4%) ▶양산사랑상품권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32.1%)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양산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할인 혜택 확대, 삼성페이 도입 검토, 가맹점 확보를 위한 홍보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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