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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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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산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25일 양산실내체육관 앞 특설무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3/20 16:25 수정 2023.03.20 16:25

양산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홍보문. [양산시/자료 제공]

 

동부경남 최초 만세운동 성지인 양산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양산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25일 양산실내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양산의 독립사와 독립운동 인물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시민이 눈과 귀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사전 프로그램인 ‘서병희ㆍ김교상의 경남항일의병운동 학술대회’를 16일 개최했으며, 양산 독립유공자 깃발 게시를 통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고,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산독립만세운동 쇼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역사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25일 행사 당일 오전 9시에는 충렬사에서 독립유공자 위패 추가 봉안 고유제를 지낸 뒤 10시 30분부터 양산실내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판소리, 윤현진 뮤지컬 갈라쇼, 태권도 퍼포먼스 등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에서는 3.1절 기념 노래,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을 외치며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긴다.

아울러, 행사장 내 양산만세운동 역사와 우산 윤현진 선생 친필편지 전시 부스, 태극팽이와 바람개비 만들기, 무궁화컵 꾸미기, 태극기 그리기 등 체험 부스, 독립운동가 복장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독립운동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기념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양산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통해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던 우리 양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 독립운동가와 역사를 기억하며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많은 참석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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