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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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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트롯 가수 정민찬, <아침마당> 출연해 ‘양산의 아들’로 시청자 눈도장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3/23 10:43 수정 2023.03.23 10:49
TV조선 <미스터트롯2> 이어 KBS1 <아침마당> 출연
아쉬운 탈락했지만, 인터뷰 통해 “내 고향 양산” 알려
양산시, 실ㆍ국장 회의 미루고 응원하는 모습까지 연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발레 동작을 곁들인 트롯 무대를 선보이는 정민찬. [KBS 1TV 방송 캡처]

양산 출신 트롯 가수 정민찬이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양산의 아들’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정민찬은 22일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패자부활전’ 편에 출연해 ‘복을 발로 차버렸어’를 열창했다. 발레 동작을 곁들인 트롯 무대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지만, 2위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통해 정민찬이 양산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양산의 아들’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무대에 앞서 정민찬은 “방송 이후 양산시장님이 원동매화축제에 개막식 초청가수로 초대해 주셨다”며 “내 고향 양산에서 ‘금의환향’해 노래하고, 양산시민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인터뷰했다.

실제, 정민찬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 당시부터 양산시민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방송 후 본지는 물론 많은 언론사에서 정민찬의 기사를 쏟아냈고, 지역 정치인을 비롯한 양산시민도 SNS를 통해 방송을 알리며 정민찬의 꿈의 도전을 응원해 왔다.

특히, 이번 <아침마당>이 방송되는 시간에 양산시 실ㆍ국장 회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있던 양산시장을 비롯한 실ㆍ국장들이 정민찬을 응원하기 위해 회의를 잠시 미루고 투표하는 모습도 연출됐다고. 이날 나동연 시장이 “우리지역 가수 정민찬에게 다 같이 투표하고 회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지역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실국장들에게 응원을 독려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민찬은 2021년 12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스테파니와 짝을 이뤄 참가해 “통도사가 있는 양산 출신”이라고 최초로 밝힌 바 있다. 정민찬은 양주초와 양산중을 졸업했으며, 부모님은 현재 양산신도시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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