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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산~웅상~울산 잇는 경전철 웅상선, 2032년 목표로..
사회

“부산~웅상~울산 잇는 경전철 웅상선, 2032년 목표로 달린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6/05 09:27 수정 2023.06.05 09:37
김두관 국회의원 주관 경청토론회, 주민 300여명 참석
웅상시가지 구간 지하화, 덕계ㆍ서창ㆍ용당에 역 설치

김두관 국회의원 주최한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경청토론회. [김두관 국회의원실 제공]

트램이 아닌 경전철로 국도7호선을 따라 선로를 설치하고, 웅상시가지 구간은 지하로 건설한다. 역사는 덕계ㆍ서창ㆍ용당 등 3개로, 2027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이 목표다.

김두관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 주최로 3일 열린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경청토론회에서 부산~웅상~울산을 잇는 광역전철인 웅상선의 구체적인 모습이 나왔다.

웅상선은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울산역’을 잇는 49km 길이 광역전철 노선이다. 이는 웅상지역 20여년 숙원이자 부울경을 묶는 핵심 노선으로, 지역 경쟁력 제고는 물론 부울경 초광역권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웅상선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처음 반영돼 청신호가 켜졌다. 이후 2021년 8월 국토교통부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특히,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7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울산역을 잇는 광역전철 노선도. [양산시민신문 제작]

이날 토론회는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등 중간 내용을 보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우선, 신흥수 양산시 교통과장이 경과를 보고하고, 박성준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이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주민이 차량과 운행 횟수, 배차 간격, 정차역 등 관심 사항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박성준 과장은 “최종 사항은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하기 때문에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두관 의원은 “오늘 웅상선과 관련해 이야기된 시민 요청 사항과 의견을 철도공단과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주민에게 중간 과정을 보고하는 공청회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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