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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 [양산경찰서 제공] |
최근 잇따른 ‘묻지마 흉기 난동’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한 모방 범죄 글이 게시됨에 따라 양산경찰서가 다중운집시설인 도시철도역 주변에서 강력범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FTX)을 진행했다.
7일 김대정 서장이 주관한 훈련에서는 ‘정신이상자로 보이는 30대 후반 남성이 마트에서 식칼을 구입한 뒤 위협적인 언행을 보이며 양산역으로 갔다’는 상황을 설정해 형사ㆍ지역경찰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초동조치와 함께 도시철도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용객 보호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관계기관ㆍ단체 합동 대응력을 점검했다.
김 서장은 “최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국민 불안감이 큰 시기이지만, 경찰에서는 유사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 경찰력을 집중해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