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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제문화도시’ 양산시 위상 커진다..
사회

‘국제문화도시’ 양산시 위상 커진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8/22 09:32 수정 2023.08.22 09:34
한ㆍ인도 비즈니스센터 회장, 주한 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
통도사, 평산책방 등 방문해 민간교류 활성화 공감대 형성

통도사를 방문한 제나 정 한ㆍ인도 비즈니스센터 회장과 헤이키 란타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제공]

 

제나 정 한ㆍ인도 비즈니스센터 회장과 헤이키 란타 주한 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이 통도사와 평산책방을 방문했다. 앞서 네팔 둘리켈시와 베리시 시장 역시 양산시의회와 통도사 등을 찾으면서 국제교류와 협력 무대에서 양산시 위상이 커지고 있다.


제나 정 회장과 헤이키 란타 회장은 18일 영축총림 통도사를 방문해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을 참배한 뒤 현덕 주지 스님을 만나 덕담을 나누며, 인도와 통도사 간 다양한 민간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 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제나 정 회장은 “미국, 캐나다, 인도 등 세계 다양한 외교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ㆍ인도 비즈니스센터를 인도 수도인 뉴델리를 포함해 29개 주와 인도 전 지역에 개소할 예정이”라며 “통도사를 비롯한 한국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ㆍ교육ㆍ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제나 정 한ㆍ인도 비즈니스센터 회장과 헤이키 란타 주한 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제공]

이들은 이튿날인 19일에는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제나 정 회장은 “인도 국민은 문 전 대통령님의 따뜻한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며, 많이 존경한다”며 “인도 열차 참사 때도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셨고, 이렇게 직접 만나 뵙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자리를 주선한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는 “통도사는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파한 인도 영축산에서 지명이 유래했으며, ‘인도’의 ‘도’와 음이 같아 통도사는 인도와 통한다는 뜻으로,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민간교류를 확대해 순례와 템플스테이,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로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해 양산시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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