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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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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 2023 통도사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0/16 09:57 수정 2023.10.16 09:57
13일부터 30일까지 경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시ㆍ문화ㆍ역사 행사에
디지털 기술 접목해 야간경관 연출

2023 통도사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 포스터. [통도사 제공]

 

개산(開山) 1378주년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주제로 한 ‘2023 통도사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가 13일 막을 올렸다.

10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영축문화축제는 각종 문화행사와 전시, 역사와 문화의 장, 나눔과 참여의 장과 함께 야간 특별행사인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가 진행된다.

특히,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는 세계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이 만난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조명을 통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연출한 ‘무풍한송로 야간경관’과 삼성반월교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삼성반월교 하늘에 연출한 ‘드론쇼’로 구성했다.

무풍한송로 야간경관과 미디어파사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0일간 펼쳐지며, 드론쇼는 14일과 21일 각각 오후 8시에 삼성반월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3 통도사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 경내 안내도. [통도사 제공]

문화행사로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회 사생실기대회와 19일 열릴 예정인 어르신을 위한 만발공양과 문화공연, 통도사 경내를 국화로 수놓는 국화장엄, 통도사 여러 모습을 찍은 스님들 사진을 선보이는 나도 작가다, 공방 토향재를 운영하는 박상언 작가의 도자 나한전, 강원 학인스님들 작품을 전시하는 통도사 승가대학 서예전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통도사 개산을 기념하고 개산조 자장율사와 역대 스님의 공덕을 기리는 역사와 문화의 장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부도원에서 덕 높은 스승들께 차를 올리는 부도헌다례는 21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자장율사 영고재와 개산대재 법요식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설법전에서 봉행한다. 아울러, 자장율사 가사배견은 22일 오전 9시부터, 괘불 특별전은 21일 오후 1시 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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