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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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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추위 이긴 6천여 마라토너의 열기”… 제17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2/04 09:11 수정 2023.12.04 09:11
처음으로 적용한 바뀐 코스에 만족감
하프 남자 1위 박현준, 여자 1위 정혜진

제17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양산시 제공]

 

바뀐 코스를 처음으로 적용한 ‘제17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6천여 참여자들은 첫선을 보인 코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산시에 따르면 3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동면 수질정화공원을 지나 황산공원 출입구 인근까지 달리는 코스로 진행한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선수 6천12명(하프 1천796명, 10km 2천415명, 5km 1천801명)을 비롯해 운영인력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여했다.

양산천 산책로를 달리는 마라토너들. [양산시 제공]

대회는 오전 9시 하프를 시작으로, 9시 10분 10km, 9시 20분 5km 순으로 출발했다. 하프 코스는 건타임 기준 남자 1위 박현준(1시간 12분 45초), 2위 감진규(1시간 13분 4초), 3위 서무영(1시간 14분 3초), 여자 1위 정혜진(1시간 23분 9초), 2위 이선화(1시간 27분 2초), 3위 이영아(1시간 27분 57초) 씨가 각각 수상했다.

10km 코스는 건타임 기준 남자 1위 장성연(32분 31초), 2위 박홍석(32분 51초), 3위 서민보(33분 54초), 여자 1위 박수지(38분 24초), 2위 서점례(39분 53초), 3위 김지영(40분 23초)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하프 코스 남자부 시상식. [양산시 제공]

한편, 이번 대회는 17회 만에 처음으로 코스를 바꾼 대회로 11월 16일 이미 6천명 이상 신청하면서 접수를 조기 마감했고, 바꾼 코스에 대해 마라토너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58.3%, 만족 28.5%로 전체적인 만족도가 86.8%로 매우 높았다.

하프 코스는 잘 닦인 도심지 도로를 달리다가 황산공원 메타세콰이어를 보면서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고, 10km 코스는 반환지점에서 하천변 보행로로 올라왔을 때 좌측으로 보이는 양산천과 정면에서 보이는 아파트 도심을 보면서 뛸 수 있어 다채롭고 마음에 들어 내년에도 또 뛰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나동연 시장은 “전국에서 양산을 찾아주신 6천12명의 마라토너에게 다시 뛰고 싶은 코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천 산책로를 달리는 마라토너들.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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