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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보건지소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 정식 운영..
생활

웅상보건지소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 정식 운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12 10:10 수정 2024.03.12 10:10
금연ㆍ절주ㆍ영양ㆍ비만ㆍ구강ㆍ위생 5가지 주제 구성
놀이와 체험형 교육으로 ‘평생 건강생활’ 습관화 유도

웅상보건지소 어린이 간강체험관 ‘어질어질 절주나라’ 교육 모습. [양산시 제공]

 

웅상보건지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해 왔던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의 정식 운영에 나선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린이 대상 건강교육은 영유아기 건강생활 습관과 성장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교육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체험을 통해 유년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평생 건강관리 생활화를 통해 생애 전반에 건강생활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어린이 건강교육 목표다.

김해시와 진주시에 이어 도내 3번째로 설치한 건강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건강습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금연, 절주, 영양, 비만, 구강, 위생 등 5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놀이와 체험 융합형 교육을 온몸으로 겪으며, 체험이 끝난 뒤에 활동북을 연계해 지속적인 교육으로 어릴 때부터 건강한 생활을 습관화하도록 유도한다.

건강 주제에 맞춰 5개 나라로 구성한 체험관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탐험 형식으로 진행하는 체험 교육은 먼저 ‘폐가튼튼 노담나라’에서 담배 속 유해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건강한 폐와 흡연한 폐를 보고 금연 중요성을 배운다. ‘어질어질 절주나라’에서는 음주고글을 직접 쓰고 걸어보는 체험을 통해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냠냠꿀꺽 영양가득 나라’에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불량식품 물리치기 게임, 배설물 형성과 이동을 형상화한 미끄럼틀 타기 등 아이들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으로 5가지 식품 구성군을 이해하고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튼튼탐험나라’는 벌집 모양 구조물 통과를 통해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비만 예방 중요성을 배운다. ‘충치비켜! 치카치카나라’에서는 대형 이 모형을 활용한 양치 방법을 체험하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교육하며,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손씻자! 뽀드득나라’에서는 뷰박스와 형광로션을 이용한 손 씻기 전후 비교 체험으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교육한다.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의 체험이 끝나면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체험 활동북을 배부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또는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연계 활동을 진행한다.

권영숙 웅상보건지소장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거부감 없이 배울 수 있는 놀이와 체험 형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 건강체험관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조기에 확립해 평생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강체험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 담당자가 15명 이내 같은 나이대로 팀을 구성해 웅상보건지소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는 양산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안정화 이후에는 개인도 관람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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