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점상이나 무점포 상인 등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소상공인들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최근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라 신용도가 낮은 자영업자와 무점포ㆍ무등록 상인 등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과 지역사회를 위해 한 해 동안 열심히 뛰겠다" (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를 이끌 제13대 회장에 우종철 전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우 신임회장은 취임과 함께 '변화가 곧 경영'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세일즈 회장'을 선언했다.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을 반길 사람은 없지만 10년 세월에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지요" 혐오시설로 주민들의 기피 대상이었던 폐기물 매립장을 관리해온 한 환경업체와 지역 주민들이 이제 이웃으로 정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어곡동 대동, 동리, 유산 등 3개 마을 대표로 구성된 어곡환경관리주민협의회(회장 정우상)는 어곡공단 내 폐기물 매립장 관리업체였던 원광개발(회장 송원근) 임직원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저녁 식사까지 대접했다.
내년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요금이 할인된다. 시는 1~3급 장애인이나 상이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상 가구가 사용하는 주택용(취사ㆍ개별난방) 도시가스요금을 1㎥당 81원(전체 가스요금의 약 12%) 할인한다고 밝혔다. 할인 대상자는 도시가스요금 경감 신청서와 장애인카드, 국가유공자증, 수급자증명서 등 할인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주)경동도시가스(울산광역시 북구 진장동 939번지)로 우편 신청하면 된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용태)와 양산대학(학장 조병선)이 지난 16일 산학협정을 체결, 연구과제 및 연수협력, 실험ㆍ실습기자재의 공동활용, 직원연수와 위탁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가기로 했다.
어곡공단관리자협의회(회장 이현하)는 지난 19일 센트럴부페에서 이동우 노동부양산지청장과 박윤범 시 기업경제과장을 초청해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현하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슬기롭게 이겨내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
실물경제 위기가 심화하면서 수출이 줄고, 내수 침체도 가속화돼 지역 제조업체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 금융 위기, 환율상승 등 각종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이제 총체적 난국으로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가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올해 4분기(67.1)보다 더 하락한 42.6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호전을, 그 이하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올해 4분기 실적치도 29.4에 그쳐 4분기 기대치였던 67.1에 크게 못 미쳤으며, 지난 3분기 실적치인 58.6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85.3)에 비해 절반에 그쳤다.
(주)동호산업 윤영석(58) 대표이사가 올해 4분기 우수기업인에 선정됐다. 또 같은 회사 이승현(36) 씨가 모범근로자상을 받았다. 동호산업은 어곡동에 있는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윤 대표는 2001년 창사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QS-9000, ISO9001, ISO-TS16949 인증 등을 획득하고, 우수한 품질과 철저한 품질경영 시스템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은 물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뿐만 아니라 국내ㆍ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직원들의 능력과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등 지역사회 환원에 노력해 온 점도 인정받았다.
경남도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ㆍ수ㆍ축산물, 공산ㆍ공예품을 대상으로 2008년 하반기 경남도 추천상품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추천상품제도(QC, Quality Certificate)는 경남도가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상품의 품질을 인정하는 것으로, 생산자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촉진하게 하고,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높이고자 지난 1995년부터 지정ㆍ시행해오고 있는 제도다. 현재 도내 179개 업체에 532개 품목이 추천상품으로 지정돼 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지난 2일 영산대학교 문화관과 양산상의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귀속 연말정산 실무강좌'를 차례로 열었다. 1차 영산대학교 강좌와 2차 양산상의 강좌로 나눠 진행한 실무강좌에는 신해수 세무사가 강사로 나와 연말정산에 대한 기초 이론과 올해 몇가지 달라진 연말정산 업무와 관련한 주의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실무강좌는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했으며, 각 업체 연말정산 담당자 250여명 참석했다.
.
'뻐꾸기시계만큼 정확하게 요리해 내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겠다'라는 의미로 요리(COOK)와 뻐꾸기(CUCKOO)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쿠쿠(CUCKOO). 쿠쿠는 어느새 밥솥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국내 밥솥시장 부동의 점유율 1위라는 말로는 더 이상 쿠쿠를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1978년 성광전자로 창립해 올해로 창사 30주년. 쿠쿠는 이제 밥솥을 넘어 종합생활가전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
부동산 시장에 불고 있는 칼바람에 그나마 버텨오던 대형건설업체도 공사를 중단하는 등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ㄷ업체가 신도시에 건설 중이던 884세대의 아파트는 2008년 10월 현재 공정률 18%인 상태에서 공사기간을 애초 2009년 9월에서 2011년 9월로 연기하고 공사를 중단했다. 이 아파트 인근에서 공정률 47%로 공사를 진행하던 같은 업체 998세대의 아파트도 현재 공사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올겨울 서민들의 주요 난방수단인 연탄, 등유 등 난방비 가격이 크게 오른데 이어 도시가스 요금까지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침체에다 물가상승까지 겹친 시민들은 암울하기만 하다. 이아무개(42, 물금)씨는 "병약하신 노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어 하루종일 난방을 하고 있는 형편인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다고 하니 한숨부터 나온다"며 "비록 큰 돈이 아니지만 물가도 다들 오르고 있는 상황에 공공요금까지 치솟으니 답답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
수입돈육과의 차별성을 가지기 위한 축산농가의 자구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친환경 사육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산해돈' 우수성 설명회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돈육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한 (주)산해돈농업회사법인(대표 서춘계)이 시의 지원 아래 (사)경남양돈산업 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진행한 '산해돈' 개발이 빛을 발한 것.
(주)신기인터모빌(대표이사 김인찬, 사진)이 ‘2008 노사문화 대상’에서 국무총리상 수상기업으로 결정됐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문화대상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 지원해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신기인터모빌은 적극적인 성과배분과 직원들의 경영참여, 근로자 복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을 대표하는 기업 쿠쿠가 30돌을 맞았다. 쿠쿠홈시스(주)(대표 구본학)는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교동 본사에서 30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구본학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밥솥에 대해 가졌던 고정관념을 하나씩 깨면서 밥솥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면서 "30주년을 기점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종합가전업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