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역사를 지닌 가야진용신제가 오는 7일 오전 10시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에서 개최된다. 해마다 음력 초 정일에 열리는 가야진용신제는 신라와 가야가 맞서던 시기에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비롯된 제례로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했다.
스포츠맨 정신에 따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우정을 나누는 지역 축구동호인의 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어곡FC 회장배 축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어곡구장과 성신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덕계축구회, 북정조기회, 물금조기회, 천성, 남양산FC, MSC, 양주회, 상북조기회, 동양산, 성신FC 등 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양주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종교라는 무거운 소재를 뒤로 하고 좌충우돌 재미난 수녀들의 무대를 향해 부푼 가슴을 올려놓기가 무섭게 관객 양 옆 출입구를 통해 등장한 수녀들의 입담은 작품이 시작됐다라기보다 이게 시작이야란 생각을 먼저 하게 만들었다. 관객들의 시선을 한곳으로 모으며 그렇게 극은 시작됐다.
투박하면서도 진솔하고 강한 힘이 느껴지는 북소리, 저 멀리 전장에 나가 있는 지아비를 부르는 지어미의 징소리, 그리고 천지사위를 깨우는 꽹과리소리. 투박하면서 심금을 울리는 우리 가락은 울고 웃는 우리네 인생사와 닮았다. 양산전통풍물패는 이런 우리 가락의 순수성와 옛 멋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