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이 아름답게 펼쳐진 축제의 장에서도 부모에게 가장 아름다운 꽃은 언제나 해맑게 웃는 우리 아이.
파리의 세느강, 런던의 템즈강 등 강변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 알려진 경우가 많다. 이곳들은 예부터 강 주변으로 문화가 발전해 그 나라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사상과 정체성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아름다운 강변을 중심으로 펼쳐진 각종 문화시설과 수상레저는 또 다른 즐거움. 그 중에서도 프랑스 낭트 지방의 루아르강은 세계적인 관광지임에도 지역의 정체성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100만여의 관광객들이 발도장을 찍는 예술 비엔날레 ‘에스튜에르 비엔날레’의 초점은 오로지 ‘루아르강’이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들이 초청되는데 오직 루아르강과 설치장소의 환경에 적합한 작품만이 제작ㆍ설치된다. 에스튜에르 비엔날레는 유명 예술 작품 전시가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지역의 상징인 루아르강을 통한 지역정체성 확립을 주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 노영순 책임연구원은 프랑스 수변공간의 문화관광 활용에 관한 보고서에서 “행사가 목적이 아니라 행사라는 수단을 통해 장소의 의미를 새롭게 부각 시킨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른 장소에서는 볼 수 없는 유일한 문화자원이 개발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 상승과 관광 효과를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자전거길 ‘라 루아르 아 벨로’도 지역이 없이는 불가능했다. 루아르 강이 그만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에는 ‘지역 주민’이 있다. 에스튜에르 비엔날레의 경우 작품의 제작에서 전시까지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동의가 필수적이다. 앙부아즈 고성 스펙터클 행사 역시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앙부아즈르네상스공연협회가 결성돼있으며 매년 열리는 행사에는 순수 민간 자원봉사로 4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루아르강은 지역의 상징과 정체성이다. 더 나아가서는 지역 주민들의 정체성과도 맞닿아있다. 그리고 이처럼 고유한 정체성이 있기에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변 관광지가 됐다. 노 연구원은 “결국 문화관광자원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문화콘텐츠를 재현하거나 창조하는 주체(지자체)와 사업시행주체(지역 주민) 간의 신뢰형성”이라며 “이러한 신뢰를 통해 사업의 지속성과 완성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앞으로 수변공간개발을 다루는 과정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센터에 있는 벤처기업인 ‘IB 커뮤니케이션(대표 송인배)’이 정치인 홍보 앱인 ‘스마트캠프(SmartCamp)’를 출시했다. 스마트캠프는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 선거운동 방법을 제작해 지지자와 유권자들에게 홍보와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SNS와 카카오톡 연동을 통한 실시간 홍보기능과 설문기능, 지인 찾기 기능 등이 담겨 있어 지역 현안에 대한 자료수집과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캠프 선거 기간에 GPS 위치관제 서비스로 후보와 유세차, 운동원의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조직운영 서비스를 통해 후보나 캠프만이 아닌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선거운동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스마트폰 알림푸시를 이용해 문자발송에 드는 비용절감의 효과도 있다. IB 커뮤니케이션측은 스마트캠프는 전ㆍ현직 정치인과 선거전문가들이 오랜 회의를 통해 여러 버전의 앱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고, 정치를 꿈꾸는 예비 후보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모아 제작돼 예비정치인들과 현직 정치인들까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인배 대표는 “스마트캠프는 선거 기간이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똑같은 정치인 홈페이지 대신 스마트폰을 통해 손 안에서 후보자의 효과적인 홍보와 지지자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며 “요즘 검색은 PC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전체 80%에 이르는 만큼 스마트캠프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돼 검색이 쉽고 후보자와 다운받은 사용자까지 쉽게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캠프 샘플 앱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양산 최강 야구팀을 가리는 ‘제8회 양산시장기 사회인 야구대회’가 지난 27일 양산 종합운동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야구협회(회장 박기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모두 4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17일까지 4주간 양산종합운동장외 4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박기대 회장은 “여러분들의 관심속에 원동중학교 야구부가 대통령기 전국 야구대회에서 우승하고 이를 계기로 제2, 제3의 원동중을 위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될 수 있도록 양산시와 협회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이처럼 뜻깊은 해에 맞는 대회인만큼 동호인 모두가 야구인에 걸맞게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고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스포츠 정신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27일 펼쳐진 경기 결과 해머와 익스클루, 엑스텍마, 세븐골드, YB블루스카이, 세성피닉스, 오함마, MGM, 더원, 스트라이크, 나인스타즈, 라온, 마스터, 마구패밀리, 서원유통, 임팩트, 드림, 알로이GF, 파이썬즈, 세인트볼파크, 한마음패밀리, 레드폭스, 매드베이스볼, 언데드 팀이 24강에 진출했다. 한편, 대회 첫 홈런은 이재경 선수(나인스타즈)가 기록했다.
양산시배구협회(협회장 박명숙)가 주관한 ‘제8회 양산시협회장기 배구대회’에서 동면해오름배구단과 중앙배구클럽과 서남배구동호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7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지역 배구동호인들이 배구를 통한 화합과 우정을 나누고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이팝리그와 목련리그(선수출신이 있는 팀)로 나눠 9인제 리그방식으로 3세트 2선승제 21점제로 진행했으며 남자부 6개팀, 여자부 11개팀 등 총 17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동면해오름배구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배사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앙배구클럽과 신기배구클럽은 3위에 올랐다. 여자부 이팝리그에서는 중앙배구클럽이 우승했으며 준우승은 신기배구클럽이 차지했다. 목련리그에서는 서남배구동호회와 일심배구동호회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상북배구동호회와 물금배구동호회가 3위를 차지했다. 박명숙 회장은 “8회째를 맞은 양산시배구협회장기 배구대회가 올해도 무사히 마치게 돼 참가 선수를 비롯한 연합회 임원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산 축구동호회의 정상을 가리는 ‘제10회 양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7일 드디어 개막했다. 27일과 내달 3일 2주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년부 13개팀, 장년부 16개팀, 50대부 6개팀 등 총 35개팀 1천여명이 참가한다. 김광욱 축구협회장은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활기찬 양산지역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초석으로 지역발전의 경쟁력을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양산축구발전과 양산지역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동호인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경기 결과 양산 50대부가 50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북 50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산60대와 물금축구연합회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청년부에서는 시장기 우승팀 오토닉스를 비롯해 MSC, 태양FC, 남부FC가 4강에 진출했으며, 장년부에서는 중앙FC와 범어대동FC, 하북FC, 상북조기회가 4강에 진출했다. 이들 팀은 내달 3일 종합운동장에서 우승컵을 다툴 예정이다. 한편 MSC의 김진한 선수는 범어현대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분여만에 대회 첫골을 신고 했다.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양산 선수단이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의 대회 4연패를 포함, 금2개와 동2개를 수확했다. 역대 최고 성적을 노렸던 만큼 아쉬움은 크지만 그중에서도 빛난 스타들은 있었다. 이제는 당연하게 우승만이 목표인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이번에도 ‘역시’였다. 누구도 여자 실업배구 절대 강자 양산시청의 대회 4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양산시청 여자배구단(감독 강호경)은 지난 22일 인천 인하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배구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수원시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세트도 내주지 않은 퍼펙트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양산시청은 지난 2010년 진주에서 열린 91회 전국체전 이후 4연패를 포함, 전국대회 12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강호경 감독은 “배구 강호인 경북 포항시청을 1회전에서 만나 쉽지 않았지만 이기고 나니 그 이후 경기는 편해졌다”며 “공격과 수비, 세터까지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어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금메달의 주인공은 영산대학교 태권도의 장영우(3학년) 선수. 지난 93회 전국체전에서 -64kg급 동메달의 주인공인 장영우가 결국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친 장영우는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4대 3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따내며 가장 높은 단상에 올랐다. 이외에 지난해 마찬가지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영산대 김보름(1학년) 선수는 동메달을 수확했으며 지난해 개인전 동메달로 기대를 모았던 남부고 볼링대표 박선영(3학년) 선수는 마스터즈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산에 뜻 깊은 음악회가 열렸다. 외국인노동자의집(공동대표 김덕한ㆍ안덕한)과 양산로타리클럽(회장 최성규)은 지난 2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주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회’를 열고 양산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각국의 이주민들과 봉사자, 로타리클럽 회원을 비롯해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일본과 대만 로타리클럽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양산문화원의 ‘대북의 향연’ 무대로 이어졌다. 이후 이주민들이 직접 꾸민 무대가 펼쳐졌으며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아름다운 세상’, ‘친구’ 등 흥겹고 감동적인 공연에 참석자들의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공연에 참석한 김재봉(58, 물금읍) 씨는 “얼굴색과 생김새가 다르지만 한 지역에서 함께 하는 이들의 마음은 모두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김덕한 대표는 “오늘 음악회를 통해 모든 사람이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받고 차별과 소외가 없는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꿈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층간소음문제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공동주택 층간 소음 예방을 위해 시ㆍ도별로 관리 규약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에서도 층간소음예방 규약 제정 1호 아파트가 나타나 층간소음의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층간소음방지규정은 아파트 별 주민 대표로 이뤄진 ‘층간 소음 조정위원회’를 만들고 자체적으로 ‘소음 방지 규정’ 등을 제정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 생활수칙’을 제정해 생활 속에서 지키게 함으로써 사전 분쟁 차단에 나선다. 양산에서 가장 먼저 층간소음 예방 규약을 채택한 교동 일동미라주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매주 1회 특별한 안내 방송을 내보낸다. 안내방송 내용은 지난달 30일에 마련한 층간소음 예방과 분쟁조정을 위한 운영규정에 관한 것.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주민들이 합의한 9가지 금지ㆍ자제행위에 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주민들이 만든 9개 항목의 규칙을 살펴보면 망치질이나 악기 연주, 헬스기구 사용 등은 저녁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금지된다. 또한 오후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세탁과 청소 등 소음을 일으키는 가사행위나 TV를 높은 소리로 시청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층간소음관리위원회에서 해당 입주자에게 층간소음발생을 중단하도록 요청하거나 차음조치를 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심할 경우 행정기관에 조정 신청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보다는 주민 스스로 규정에 동의함으로써 자율성과 준법정신을 스스로 가지고 소음방지에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민 최아무개 씨는 “누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동의한 부분이기 때문에 소음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문화인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정아무개 씨 역시 “규정 제정 이후에 소음 분쟁 당사자가 되면 남부끄러운 것도 있고 해서 더 노력을 하는 편”이라며 “소음 관련 방송도 하고 하니까 주민들 사이에서 긴장하고 노력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산에서 경남 최초로 학생 하트세이버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물금고 3학년 김성훈 학생.(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물에 빠져 사망 직전의 익수자를 심폐소생술로 되살린 김 군에게 지난 22일 물금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하트세이버 표창장과 배지를 전달했다. 양산소방서 일반인 하트세이버 제2호(경남 하트세이버 제42호)의 영광을 안은 김 군은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학교 친구들과 어곡동 소개 화룡계곡에 물놀이를 갔다가 다리 경련으로 물속에 가라앉은 친구를 구해냈다. 이후 친구의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것과 동시에 119상황실로부터 심폐소생술 방법을 지도 받으며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해 친구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으며 현재는 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다. 한편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일상생활 중 갑작스럽게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유지시켜 인명을 되살리는 경우를 말한다. 경남소방본부 특수시책으로 현재 경남에서 47호까지 탄생했다.
양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CNG 하이브리드 버스를 도입ㆍ운행한다. 양산 시내버스업체인 (주)세원(대표 김창호)은 지난 22일 양산시청에서 현대자동차 CNG 하이브리드 버스인 ‘블루시티’ 1호차 전달식과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도입한 하이브리드 버스는 친환경 초저상 버스로 서울시 7대, 세종시 17대를 제외하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양산시가 최초다. CNG 하이브리드 버스는 기존 천연가스연료와 전기에너지가 결합한 두 개의 구동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디젤차량 대비 35% 이상, CNG 차량에 비해서도 24% 이상 적어 건강 도시에 걸맞은 대중교통이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배터리, 모터, 제어장치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로 수입부품 적용 버스보다 가격부담을 최소화했다. 240마력의 G-CNG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는 월등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60KW(82마력)의 고효율 전기모터와 3.8KW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제동에너지 회수와 공회전방지 등으로 기존 CNG버스 대비 20~30%의 연비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초저상버스로 휠체어 승ㆍ하차를 위한 발판까지 마련돼 있어 교통약자인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원여객 김창호 대표(사진 오른쪽)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친환경 CNG 하이브리드버스를 도입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버스에 비해 연료절감은 물론 친환경버스로 공해와 소음이 적어 시민들에게도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지역 주부들이 SNS 활용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주부교실 경남양산지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24일 ‘SNS시대의 소통’에 관한 특강을 상북농협 2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공영권 양산교육감과 김점숙 주부교실 경남지부장, 최영호 시의원, 정창수 상북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주부교실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본지 김명관 대표가 진행했다. 주부교실 양산지회 김숙자 회장은 “이번 강의가 가을의 결실이 되기를 희망하며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영권 양산교육장도 “주부교실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뜻 깊은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문화에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NS시대의 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김명관 대표는 “SNS를 통한 소통은 성실함이 원천”이라며 “SNS는 현 사회에서 가장 빠르고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만큼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정보교류와 자신의 발전 및 개발을 위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을에는 이웃과 함께해요” 모처럼 화창한 가을하늘에 양주동민들의 화합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7일 남부동 강변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양주동 한마음 축제’는 굵은 빗방울 속에 치러진 예년과 달리 삼삼오오 모인 동민들의 웃음처럼 맑은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됐다. 양주동 12개 마을이 모여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의 화합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던 이번 행사는 양주동민 1천5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양주동체육회(회장 표병호)가 주최하고 양주동주민센터(동장 최정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날 쌍용아파트 일원에서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 전야제를 시작으로 대회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축구를 비롯해 투호와 윷놀이, 줄다리기, 릴레이, 대박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체육종목이 이어졌다. 특히 체육행사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양산천변에 삼삼오오 모여 부녀회에서 마련한 음식을 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김숙자(48, 양주동) 씨는 “오늘 날씨가 좋아 양산천에 나왔다가 행사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마침 친구가 있어 이곳에 눌러붙었다”며 웃었다. 표병호 회장은 “파란 하늘의 숭고한 뜻과 땅에서 얻은 결실의 기쁨을 만끽하며 하늘과 땅에 감사한 우리의 마음을 더해 제4회 양주동 한마음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행사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배려하는 마음으로 승자는 패자의 손을 들어주는 스포츠맨십과 성숙하고 세련된 시민정신을 보여주고 마치는 순간까지 기쁨과 감동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파크에서는 물금읍민들의 웃음꽃이 폈다. 물금읍(읍장 서수원)과 물금읍체육회(회장 서정기)가 지난 27일 워터파크 광장에서 ‘물금읍민 화합 한마당축제 및 노래자랑’을 개최한 것. 이날 행사는 물금읍 32개마을,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각 마을은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박터트리기 등을 즐겼다. 각 마을의 명예를 건 노래자랑에서는 마을별로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워터파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꽃향연과 더불어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어울려 이색적인 장관이 만들어졌다. 서정기 회장은 “가을의 정취와 함께 결실의 계절을 맞아 물금읍의 자랑인 워터파크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물급읍민 전부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 디자인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미래디자인센터(가칭)’ 신축공사 기공식이 지난 28일 물금읍 소재 신축부지 현장(7호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학도 산업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 관계자와 지역 인사,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삽을 뜬 미래디자인센터는 2014년 말까지 부지 1만㎡, 건축 연면적 6천311㎡ 규모로 건립된다. 미래디자인센터는 우리나라 디자인정책을 뒷받침하는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부설기관으로 건축 부지는 양산시에서 무상 대여하고 건립공사에서부터 향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투자와 경영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전담한다.
7m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왼쪽 발등을 부상 당해 한동안 갇혀있던 것을 소방대원이 무사히 구조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에 따르면 지난 23일 용당동 소재 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7m 높이 H빔대에서 중량물 작업용 호이스트에 왼쪽 발등을 부상당했다. 이 근로자는 부상으로 인해 작업장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119에 신고.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 구조자를 벨트 착용 후 로프와 하강기를 이용해 구조했다. 이후 평산119안전센터 구급대가 부상자를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행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7m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왼쪽 발등을 부상 당해 한동안 갇혀있던 것을 소방대원이 무사히 구조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에 따르면 지난 23일 용당동 소재 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7m 높이 H빔대에서 중량물 작업용 호이스트에 왼쪽 발등을 부상당했다. 이 근로자는 부상으로 인해 작업장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119에 신고.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 구조자를 벨트 착용 후 로프와 하강기를 이용해 구조했다. 이후 평산119안전센터 구급대가 부상자를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행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화창한 가을날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20일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자전거도로 일원에서 열렸다. 양산시육상연합회 김동민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제1회 대회다 보니 진행에 있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참가하신 분들이 모두 즐거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좀 더 발전해 많은 경남 육상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육상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하프마라톤코스에서는 김형락 씨가 1시간 15분으로 남자부 우승을, 배정임 씨가 1시간 25분으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11km 종목에서는 남자부는 김수 씨가 44분 32초로 우승했으며 여자부는 하유숙 씨가 50분 47초로 우승했다. 5.3km 남자부는 이영택 씨가 22분 5초, 여자부는 박혜정 씨가 23분 38초로 각각 우승했다.
지난 20일 양산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양산시장기 테니스 대회가 열린클럽과 양산시청, 대우마리나A의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규정 회장은 “우천으로 인해 두 번이나 대회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대회가 개최됐지만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열린클럽과 양산시청, 대우마리나A 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청룡부에서는 열린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I클럽과 한길클럽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에는 서동권 선수가 뽑혔다. 백호부에서는 양산시청이 깜짝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I클럽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와 4위는 양산클럽과 리턴클럽A가 차지했으며 이정우 선수가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신인부에서는 대우마리나A가 우승했으며 오합A가 준우승했다.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한 양산중학교 축구부(감독 최건택)가 아쉽게 1차전에서 탈락했다. 지난 19일부터 강원도 횡성 일원에서 개최된 ‘2013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양산중은 1차전 제주중과의 경기에서 3대 2로 역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양산중 13번 김은호 선수가 전반 1분 벼락같이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제주중 역시 곧이어 전기현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전 선제골은 제주중이었다. 전반 골을 넣은 전기현 선수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양산중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고 4번 김세훈 선수가 득점하며 승부의 추를 다시 원점으로 맞췄다.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제주중 전기현 선수가 결국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양산중은 3대 2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한편 양산중은 ‘2013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남권역’에 출전, 13승 3무 5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양산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화가들이 남북통일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재근)는 지난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7회 평화통일학생그림대회’를 개최했다. 남북화해와 협력, 민족공동번영과 남북간 학생문화교류 발판을 마련코자 마련한 이날 행사는 양산지역 초, 중, 고등학생 360여명이 참가해 통일의 마음을 그림에 담아냈다. 전재근 회장은 “많은 분이 오늘 사생대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은 우리의 꿈이며 소망인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그림을 잘 그려달라”고 말했다. 공영권 교육장 역시 “남북한 한민족이 통일이 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빨리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평화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종이 한 장에 멋지게 펼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