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는 지난 18일 학급별 테마로 가을 체험학습을 운영, 양산 치즈밸리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선택해 급우 간의 돈독한 우정과 친목을 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핸드폰과 TV가 없는 곳에서 공부하고 싶다. 나만의 독특한 학습법을 가지고 싶다. 시간 채우기가 아닌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토요일 하루만큼은 놀면서 공부스트레스를 풀고 싶다. 밤하늘을 보며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 이런 희망사항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찾는 곳이 바로 효암고등학교다. 양산지역 유일한 교육부 지정 기숙형 고교이기 때문이다. 효암고는 기숙사 운영 3년차에 접어들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우수한 다른 지역 학생들이 대거 몰리는가 하면, 국립대학 진학률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과연 기숙사에는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 걸까. 효암고 기숙사를 들여다봤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옷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해가 갈수록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기간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짧아진 만큼 아쉬운 가을을 그냥 보낼 순 없는 법. 가을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아름다운 자연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국화축제부터 가을꽃축제, 단풍 명소까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살펴보자.
신불산과 영축산, 천성산, 대운산 등 양산지역의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발전연구원(이하 경발연)이 경남도의 산림정책에 대해 중앙정부의 정책과 연계한 산림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발연 김한도 선임연구위원과 전남수 책임연구원은 최근 ‘중앙정부 산지정책이 경남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경남의 산지 비율은 건국 평균 64%보다 높은 67% 수준으로 산림ㆍ산지 개발의 압력 증대와 더불어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산림자원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출생기부터 희년기까지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산림복지서비스계획이 시ㆍ군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발연 보고서에 따르면 양산시의 경우 산림율이 74.9%에 이른다. 이는 산청(77.5%), 거창(76.6%), 함양(76.5%)에 이어 경남지역에서 4번째로 높다. 시 단위에서는 가장 높은 상황이며 거제시(71.4%)와 함께 70%대로 유일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양산시와 거제시 등 산지개발 압력이 가중될 수 있는 도시지역은 도시민과의 교류가 가능한 산림레포츠, 도시숲 조성과 산림복지서비스 프로그램 강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구진은 “구체적으로 산림자원과 생태관리를 위한 산림자원 관리센터 운영, 국립공원과 연계한 국립수목원 조성 검토, 산림교육을 위한 산림치유 지도사, 유아숲 지도사 등 숲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전문가 양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양산지역은 원동자연휴양림과 대운산자연휴양림 이외 특별한 산림휴양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인근에 있는 울산시 울주군 신불산자연휴양림 등이 영남알프스와 연계해 양산과 경계를 접하고는 있으나 유기적인 협조체제 등이 갖춰지지 않아 양산시 산림정책 추진과는 거리가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앞으로 정부와 경남도, 양산시와 민간업자 등이 함께하는 산림개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필립모리스(주)(대표이사 정일우)가 지난 16일 북정동에 있는 양산공장에서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필립모리스는 2011년부터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해마다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증한 장학금은 양산지역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중ㆍ고등학교 재학생과 대학교 진학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일우 대표이사는 “이 장학금이 양산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한국 필립모리스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양산시와 지역 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양산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경남신발위) 우선선정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8~19일 이틀간 양산 에덴벨리리조트에서 열린 ‘2013 경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선정사 세미나’는 본지(양산시민신문) 주최, 경남신발위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경남신발위 지원 제도의 문제점과 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의 심도 깊은 토론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는 본지 김명관 대표의 사회로 심규환ㆍ김남석 경남신발위원, 김광석 남해시대 전문기자, 성병원 한산신문 편집국장, 황수경 고성신문 편집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가장 먼저 발제에 나선 심규환 위원(경남도의원)은 지역정치에서의 언론의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심 위원은 “지역정치는 언론과 시민의 정치 수준이 반영된 결과”라며 “하지만 일부 언론의 보도는 여론과 정책의 왜곡 현상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심 위원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배경으로 “보도자료에 의존하는 종속보도, 정파성에 따른 편파보도 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남석 위원(경남대 교수)은 지역신문 발전지원 제도의 의의와 성과에 대해 “언론활동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지역신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은 “짧은 기간 동안 지원제도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지만 제도의 자율성 보장, 절차 간소화, 지원 규모 확대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건전한 지역언론을 육성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위원의 발제가 끝나자 토론회장에는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히 전달됐다. 김광석 남해시대 전문기자는 현실에 맞는 지원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전문기자는 “선정된 지역신문은 지원제도를 자립경영으로 가는 밑돌로 삼아 하루빨리 경쟁력 있는 언론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선정사의 책임을 먼저 강조한 뒤 위원회 운영과 제도 보완 과제를 손꼽았다. 이에 따라 김 전문기자는 경남신발위의 독립적 기구, 사업 지연에 따른 보완 대책 마련, 경남언론진흥재단 설립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성병원 한산신문 편집국장은 “지역신문이 지속가능한 매체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이라는 전문성을 가지고 공공저널리즘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 편집국장은 “지역신문발전 지원제도는 세금을 헛되이 사용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물을 부은 콩나물시루에 물은 사라졌지만 콩나물은 잘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수경 고성신문 편집부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원제도의 보완점에 대해 말했다. 황 편집부장은 올해 사업 지연으로 인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올해 사업 규모 축소로 인해 사라진 다문화지원사업의 사례처럼 공익성이 강한 사업을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원 제도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사업별 선택과 집중, 행정서류 간소화, 기금 집행 투명성 강화 등의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의 발제가 끝난 후 이어진 토론자 간 토론과 참석자와의 토론은 경남신발위의 발전 발향에 대해 각각의 입장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다. 하지만 경남신발위 지원제도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참석자가 공감대를 나타내며, 지원제도가 지역언론과 지역사회의 건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병섭 인제대 교수의 ‘뉴미디어시대 지역언론 역할 찾기’, 김석진 사진전문가의 ‘독자가 원하는 사진 촬영’의 강연이 마련돼 지역신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중앙ㆍ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류은영ㆍ이상영)는 지난 16일 울산에서 개최된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견학했다.
양주동 노인일자리 교육 양주동주민센터(동장 최정순)는 지난 16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소비에 대한 교육을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양산시 민방위 교육장에서 민방위교육대상자 560여명을 대상으로 아버지 교육을 진행했다.
웅상출장소는 자원절약과 재활용의식을 고취를 위해 지난 12일 삼호동 소재 군두바위 공원에서 제53회 시민알뜰나눔마당을 개최했다.
유산폐기물매립장 봉사단체인 ‘나우누리’는 지난 12일 ‘에코패밀리’가 주관한 ‘상북면 문화재 탐방’에 일일보조교사로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15일 화재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양산 혜인요양병원(병원장 노승익)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안병운)는 지난 17일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황신선 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행사를 진행했다.
양주동에 위치한 미즈모아병원(병원장 김현주)는 지난 17일 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를 방문해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했다.
물금초등학교 졸업생 봉사모임인 물동이회(회장 백문일)는 지난 19일 가촌마을을 방문해 어르신 5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피부색 상관없이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다”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주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회’가 열린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과 국제로타리3720지구 양산로타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이주민과 양산시민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중국, 일본, 네팔, 베트남 등 이주민들의 밴드 공연을 비롯해 ‘강남스타일’ 춤, ‘올래올래’ 노래에 맞춘 수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주민들의 공연 외에도 양산패밀리밴드가 ‘어머나’, ‘희망과 영광의 나라’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엄마’를 위한 특별한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길 위에서 펼쳐지는 엄마와 딸의 향연’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한 동무동무씨동무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30일에 열리는 강좌는 ‘어머니의 신화 : 일부일처제의 형성과 순결한 모성’, 내달 1일에는 ‘신화 속의 모성 : 창조자와 파괴자’, 6일에는 ‘동화 속의 모성 : 나쁜 엄마와 착한 딸’, 8일에는 ‘문학 속의 모성 : 엄마를 부탁해’, 14일에는 ‘영화 속의 모성 : 마더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내달 17일에는 ‘사주명리학으로 풀어보는 모녀간의 관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기행도 진행된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매회 30명을 모집한다. 강좌 신청은 전화(386-1366, 382-5666)로 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가 양산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덕성회복 강연회를 실시했다. 더불어 고영철 이화정공(주) 회장이 출연한 장학금 100만원을 5명 학생에게 전달했다. 박기배 회장은 “21세기를 책임질 미래의 기둥인 여러분들이 앞으로 살아가야할 사회는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덕목이 중요시 되는지, 또 삶의 가장 기본 단위인 가정에서 여러분의 역할과 자리는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준비한 강연”이라며 “붕우유신이라는 말처럼 친구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를 잊지 말고 인생의 가장 화려한 고교시절에 좋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덧붙여 “오늘 고영철 이화정공(주) 회장님의 뜻 깊은 장학금 출연으로 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연은 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현영 경사가 ‘21세기 선진시민의식’이란 주제로 학교폭력의 개념, 원인, 문제점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김 경사는 그동안 자신이 담당해 온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을 풀어내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삼장수 단편소설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대상은 양진영(서울시 노원구) 씨의 ‘장군의 아내’, 우수상은 문호성(부산시 해운대구) 씨의 ‘야인의 노래’, 장려상은 김인하(부산시 해운대구) 씨의 ‘초산마을의 푸른 달빛’, 조흥준(인천시 남동구) 씨의 ‘삼형제의 우애’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31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한송예술협회(이사장 조홍정)에서는 오는 25일 제4회 한송예술협회 재능기부 ‘예술아 놀자!’를 개최한다. 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미술동인 ‘혁’ 초대전과 ‘핸드 싱어즈’ 초청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미술계 최장수 현대미술 단체인 미술동인 ‘혁’은 한송예술촌 아트홀에서 회화부터 설치 작품까지 32인의 작가들의 다채로운 미술 세계를 선보인다. 25일 5시 아트홀 강당에서는 ‘영국 현대미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미술동인 ‘혁’의 회원이기도 한 우징 씨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성악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핸드 싱어즈’는 25일 오후 7시부터 ‘핸드 싱어즈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