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혹은 인터넷을 통한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싱(Phishing), 파밍(Pharming), 스미싱(Smishing) 등 갈수록 다양화되고 지능적인 수법에 ‘아차’하는 사이 금융사기 피해자가 된다. 양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총 63 건의 금융사기 신고가 접수됐으며 올해도 14건이 발생했다. 피싱은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인터넷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수법이며 파밍은 고객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실제 금융회사 홈페이지 주소에 접속해도 가짜 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하는 신종 수법이다. 스미싱은 스마트폰에 인터넷 접속기능이 있는 점을 악용한 신종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다. 이에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사기사건을 사례과 함께 예방법을 알아봤다.
“물금읍 ‘즐탁(즐거운 탁구)’ 문화에 앞장서겠다” 지난 2일 제1회 양산 범어탁구교실 토요리그전이 농협 물금지소 지하 1층으로 이전한 범어탁구교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0평 규모로 새롭게 단장한 범어탁구교실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총 100여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범어탁구교실의 앞날을 응원했다. 남녀 개인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실력 별로 A부와 B부로 나눠 진행했다. 대회 결과 A부 우승은 구자현 선수가 차지했으며 B부 우승은 김향여 선수가 차지했다. A부 우승자 구자현(37, 부산 해운대구) 선수는 “새로 개장한 탁구장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초대 우승자가 돼 감회가 새롭다”며 “좋은 구장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범어탁구교실은 범어 동호인들이 십시일만 회비를 모아 만든 시민구장으로 범어탁구동호회에서 관리ㆍ운영하며 물금읍 탁구인들이 ‘즐탁’ 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 해 동안 경남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경남체육상에 조현진(21, 양산대) 선수를 비롯한 양산지역 체육인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남도 체육회는 지난달 27일 경남도청 신관1층 대강당에서 2012년 체육상 시상식과 2013년 체육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상 2명, 우수선수상 147명, 최우수지도상 2명, 지도상 39명, 공로상 19명, 연구상 2명이 선정됐다. 양산지역에서는 지난 제93회 전국체전 육상 2관왕(800m, 1600m)인 조현진 선수와 전국체전 배구 3연패를 달성한 이은아 선수가 양산시청 배구단을 대표해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전국체전서 경남도 육상 부문 순위 상승에 큰 기여를 한 양산대 신성화 감독이 수상했으며 공로상에는 지난 8년간 양산시 체육회를 이끌어 온 우동수 전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우동수 전 사무국장은 이번 체육상 시상 결과에 대해 “올해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우리 양산 체육이 그만큼 경남 체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증거”라며 “이는 경남 체육을 앞장서서 이끌어갈 힘이 생겼다는 것으로 우리 양산체육에 좋은 징조고 앞으로도 경남 체육의 선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체전서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한 장영우(22, 영산대)선수와 김보름(20, 영산대) 선수는 2012년도 체육장학생으로 선정돼 올해 각 1천만원씩 지원받게 됐다.
양산시 체육회 정상렬(사진 왼쪽) 사무국장이 임명되고, 부회장이 3명 늘어났다. 또 사이클연맹이 새로운 경기단체로 승인됐다. 양산시 체육회는 지난달 27일 시청 2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첫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양산시 체육회장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201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ㆍ세출 예산 ▶경기단체 승인 ▶규약 개정 ▶사무국장 임명 동의 ▶임원개선 및 상임이사 개선 등 6건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규약개정 3장 제10조 선임위원>에 관한 내용 중 현재 ‘부회장은 10인 이내’를 ‘당연직 부회장(교육장, 부시장, 시의회 부의장) 제외 10인’으로 개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체육회는 13인의 부회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사이클 연맹이 새로운 경기단체로 승인됐다. 양산시 사이클연맹은 지난해 11월 창립했으며, 초대 회장으로는 SC종합렌탈 김정희 대표가 맡게 됐다. 체육회 임원진 변화도 있었다. 지난 2004년부터 8년간 체육회를 맡아 살림살이를 책임져 온 우동수 전 사무국장이 이임하고 정상렬 사무국장이 신임 국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우동수 전 사무국장은 “그동안 체육회 사무국장으로서의 소임을 무사히 마쳐 기쁘게 생각한다”며 “훌륭한 분을 후임으로 맡게 돼 업무가 연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이임 소감을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 시청 배구단이 전국체전 3연패라는 큰 실적을 내면서 우리 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육상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체육 선진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체육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하북스포츠파크 조성과 웅상근로자체육공원, 실업팀 배구 전용 구장 등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바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등반이라는 것이 저에게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아웅산악회를 만나고 나서 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아웅산악회 등반팀 최고령자인 구정자(54, 소주동, 사진 오른쪽 세번째) 씨는 아웅산악회를 “정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산을 배우는 교실”이라고 설명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즐기자는 의미의 ‘아웅산악회(회장 이춘환)’는 지난 2004년 4월 4일 진정한 ‘산꾼’의 모임을 목표로 시작된 산악회다. 그래서 단순한 산행 외에 암벽등반이나 종주산행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활동하는 정회원은 25명으로 10여년 동안 250여회 산행을 완주한 베테랑 동호회다. 아웅산악회의 산에 대한 인식은 그 어느 산악회보다 특별하다. 산악회 설립 취지가 ‘산이 주가 되는 동호회를 만들자’인만큼 산악회 활동의 중심은 오로지 ‘산’이다. 이춘환(사진 하단 왼쪽) 회장은 “산은 배워야 오를 수 있고, 배운 만큼 즐길 수 있다”며 “등산도 하나의 ‘학문’으로 다른 학문들도 이론과 실습이 있듯이 등산도 이론을 숙지하고 실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즉, ‘산’은 하나의 교실이자, 교육장인 셈이다. 어느덧 창립 10년차를 맞이했지만 소수인원을 유지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한 때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해 일반회원을 늘리고 가이드 산행을 시작했지만 어느새 동호회 내에 ‘노는 분위기’가 퍼졌다. 그러나 이는 아웅산악회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다시 가이드 산행을 내려놓고 정예 회원들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렇다고 아웅산악회에 가입하는 것이 어려운 것만도 아니다. 3개월간의 ‘수습’기간 동안 산에 대한 열정만 보여주면 된다. 이 회장은 “우리 동호회는 가입 시 직업, 나이, 고향 등은 일체 물어보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그저 ‘산을 좋아하는 마음’ 그것 한 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산에 대한 애정은 그들의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아웅산악회는 매년 6월 회비를 모아 쓰레기봉투를 직접 마련해 청소 산행을 실시하는 등 환경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등산객에 대한 유명한 말 중에 ‘진정한 등산가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며 “평소에도 해야 할 일인데 어떤 행사 이름을 붙여 한다는 것이 다소 부끄럽다”고 말했다. 아웅산악회는 매년 초 1년간의 산행계획을 미리 세워놓기 때문에 각각의 산행은 저마다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각 계절의 절정기에는 계절테마로 봄철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유명한 산을 오르며 이 외에 명승지 탐방이나 국립공원 탐방, 지역별 가장 높은 산 탐방 등 다양한 테마가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웅산악회원들이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만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 이 회장은 “언제나 ‘산이 좋다’는 한결같은 마음이 있었기에 지난 10여년간 별 탈 없이 아웅산악회가 유지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등산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레저이자 학문이지만 등산을 통해 그 어떤 것이라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무엇보다 추천할만한 스포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금읍 만세! 양산시 만세! 대한민국 만세!” 지난 3월 1일 이동환 양산경찰서장의 선창으로 2천여 물금읍민들이 힘찬 만세삼창을 외치고 건강 달리기를 시작했다. 물금읍문화체육회(회장 서정기)는 읍승격 17주년 기념과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1일 7시 30분 물금읍 워터파크 일원에서 ‘물금읍승격 제17주년 기념 읍민 건강달리기 및 자전거 동호회 발대식’을 열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 중부 119안전센터가 불법 주ㆍ정차한 차량들 때문에 소방차 출동이 지연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소방서는 지난 2011년부터 소방공무원도 주ㆍ정차 단속권한을 가지게 됨에 따라 소방 통로상 또는 소화전 주변 등에 불법 주ㆍ정차한 차량에 대해 <도로교통법 제160조와 제35조 규정>에 의해 과태료 부과 혹은 차량견인 조치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 통행이 많은 이마트 인근에 위치한 중부119안전센터 차고 앞은 불법 주ㆍ정차 차량과 이를 단속하는 소방서 직원들 간에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반복되고 있다. 중부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수시로 차고 앞을 확인해 임시 주정차한 차량의 이동을 권유하고 있으며 운전자 없이 주차한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모두 6건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불법주차된 차량을 견인했지만 여전히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상업지역인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정된 주차공간이 아닌 소방차량 진ㆍ출입 공간에 차량을 주차해놓고 자기 볼일을 보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 차고 앞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귀중한 소방력이 낭비되는 측면도 없지 않다”며 “불법주차 때문에 소방차량 출동이 지연돼 다른 이의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가 자신의 가족에게 일어나지 않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소방차의 출동로는 바로 소방서 차고 앞에서부터 시작되므로 작은 기초질서 준수로 큰 재난을 예방하는 성숙된 시민 안전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례1 지난달 27일 시청 청사 장애인주차구역 4면에 일반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한 차가 나가자 어느새 또 다른 차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뒤이어 장애인 차량이 도착했지만 주차할 공간이 없어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일반주차장에는 주차공간이 충분히 남아 있었다. #사례2 장애인센터에서 휠체어를 싣고 내릴 수 있는 특수장비차량을 운행하는 이아무개 씨는 대형마트 등 일반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마다 난감하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휠체어를 내리려면 어느 정도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일반 주차 공간에는 그러한 공간이 나질 않는다. 오늘도 근처 대형마트를 방문했지만 역시 주차구역에 자리가 없었다. 단속원은 찾아볼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입구에서 장애인 탑승자를 내린 후 다시 주차를 하러 갈 수 밖에 없었다. 관공서나 아파트, 대형마트 등 공중시설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일반차량의 불법 얌체 행위가 빈번해 장애인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장애인주차구역 불법 주차의 원인으로는 주차구역 부족 외에도 장애인주차구역 특성상 주차 시 편리하기 때문이다. 장애인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에 비해 폭이 1m 넓고, 장애인의 이동에 용이하도록 승강장이나 주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돼 있다. 장애인센터 운전자 이아무개 씨는 “아무래도 장애인 주차장이 입구와 가까운데 있으니까 일반 주차장에 자리가 비어도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잠시 정차할 생각으로 주차하는지 모르겠지만 장애인들은 그 잠시로 인해 큰 불편을 겪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미온적인 태도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를 양산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양산지역 장애인주차구역 단속건수는 지난 2010년 1천여건, 2011년 1천100여건에 이르지만 과태료 부과건수는 0건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는 38건에 과태료 350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쪽 단속권한, 실효성 의문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장애인주차단속 업무를 했다는 이아무개 씨는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의 경우 일정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주차 즉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지만 단속 요원들은 과태료 부과에 대한 권한이 없어 경고장을 부착하는 정도만 할 수 있다”며 “상습 운전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 장애인 기관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권한도 없는 단속 요원들을 운영하면서 제대로 된 단속을 바라는 것이 이상한 것”이라며 “언제 한번 제대로 단속한 적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청 등 관공서의 경우 1시간 간격으로 단속을 펼치고 있다”며 “상습 운전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대체로 계도를 목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일이 단속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운전자들 스스로가 내 가족이 장애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자연친화적 가족힐링공원을 표방하는 명곡근린공원이 이달 중순 정식 개장될 전망이다. 시는 애초 지난달 공원 전체 면적 11만1천429㎡ 가운데 7만3천㎡에 해당하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진입도로 공사가 미뤄지면서 준공이 다소 연기됐다고 밝혔다. 시는 진입도로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공원 시설을 일부 보완한 뒤 7일 나동연 시장의 현장행정을 거쳐 정확한 개장 시점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명곡근린공원은 잔디광장과 연꽃단지, 야외무대, 족구장, 배드민턴장, 피크닉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기준 없는 요금 체제로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7일 시의회 심경숙 산업건설위원장(통합진보, 동면ㆍ양주)은 담당부서와 시민단체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마련, 지난 1월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 체제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서 기본요금 외에 시계외요금이 함께 인상된 것은 부당하다는 점을 우선 지적했다. 버스 요금 인상 요인이 기본요금 인상에 적용됐기 때문에 시계외요금까지 인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시계외요금이 적용되는 구간이 거리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부산 명륜동과 울주군 언양읍을 오가는 12, 12-1, 13, 132번 버스의 경우 명륜동에서 언양까지 시계외요금을 포함한 전체 요금이 1천600원인데 중간지점인 남부시장까지도 요금이 1천600원이여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이용 거리에 비례해서 요금이 책정되지 않는 바람에 일부 시민들이 부당하게 추가요금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비율에 따른 할인이 아니라 일괄적으로 100원 할인이 되는 점 역시 불합리하다고 지적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계외요금의 경우 기본요금 인상과는 별개로 10여 년 만에 인상됐다”며 “시내버스 적자 폭이 커져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시계외요금 적용 기준에 관해선 “도에서 기준으로 하고 있는 시계외요금(107원/km)보다 현 시계외요금이 저렴하다”며 “거리에 따라 요금을 책정할 경우 실질적으로 요금 인상의 효과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닭 질병 검사를 실시하고 면역수준, 예방접종 실시여부 등의 검사결과를 양축농가에 통보하는 ‘닭 질병 방제 피드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양산이 경남 최대 산란계 집산지인 점을 감안해 오는 8일까지 상ㆍ하북, 원동지역 38농가 1천55수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기관인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는 AI 등 7종의 질병에 대해 검사한다. 이를 위해 양산시 수의사회를 비롯한 4개반 16명의 시료 채취반이 구성돼 농가채혈을 실시할 예정이며 질병별 검사결과는 농가별로 통보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닭 질병 과 면역수준ㆍ예방접종 실시에 따른 항체 형성 여부가 농가에 피드백되어 농가에서는 닭 질병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양산은 조류인플루엔자가 3차례 발생한 만큼 닭 질병 피드백 사업을 통해 양계농가가 체계적으로 질병을 관리하고 질병별 치료ㆍ예방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지난해 9월부터 ‘2012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가지고 지방세 체납 정리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이 연간목표액의 101%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전례 없는 대형 골프장 워크아웃과 회생 개시결정으로 고액체납세 급증과 동시에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적신호가 켜짐에 따라 체납 제로(ZERO)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2012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체납세 징수에 세무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 당초 징수 연간 목표액인 2천979억원을 넘어 3천19억원을 징수해 목표 대비 101%를 달성하는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의 성과가 나타났다. 시는 올해에도 지방세 카드납부와 자동이체, 가상계좌 납부 등 납세자 편의 중심의 시책을 계속 유지하고 이와 더불어 징수 유예와 정기 세금 조사 유예 등 모범납세자에 대한 표창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납세자 중심의 납세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반면 재산이 있음에도 세금납부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동산 압류를 비롯한 채권, 예금 등 각종 재산권 압류 등 강력한 징수 정책을 통해 체납 시 불이익에 대해 제대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제4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시청 문화예술회관에서 모범납세인 7명에 대한 표창을 진행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에 이바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모범납세 표창 대상자는 유일산업(주) 박승해, (주)동희정공 이동호, (주)한울에이치 앤 피이 김도완ㆍ박언호, (주)삼성기계 지용순, (주)파멕스 박환기, 태화식품 정장득, 신일기계상사 신월선 씨 등 7명이다.
종합운동장 주차장 일대가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종합운동장 주차장 입구에는 ‘대형차량 출입을 금지하며 밤샘 주차 시 고발 조치하겠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대형차량 불법주차는 야간에 일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인명 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또한 공사 현장을 출입하는 대형화물차가 주차한 공간에는 돌과 흙 등이 널브러져 있어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다. 조아무개(22, 중부동) 씨는 “저녁에 배드민턴을 치러 왔었는데 대형버스 뒤에서 갑자기 차가 튀어나와 깜짝 놀랐다”며 “낮에도 화물차와 관광버스가 마구 주차되어있는 것이 보기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영업용대형차량은 등록된 차고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장소 외에 밤샘주차를 할 경우 최대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시설관리공단 측은 현재 계도 외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질적인 단속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단속 관계부서와 협조해 단속을 펼치면 불법주차가 다소 줄어들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설관리공단측은 지난해 주차장 입구에 자동차단장치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예산문제로 대신 진입제한봉을 설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대형차들이 훼손하는 바람에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반면 대형차량 운전자들은 주차를 하고 싶어도 주차할 곳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한 대형버스 운전자는 “불법인 줄 알지만 대형차량 주차장은 이미 가득 찼다”며 “운동장 주차장은 밤이 되면 자리가 많이 남는데 시에서 이에 대한 협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에 등록된 영업용 화물차량은 6천694대, 전세버스까지 합하면 3만대가 넘게 등록돼 있다. 반면 시에 마련된 대형차공영주차장은 249면 규모로 1%조차도 수용하기 힘든 실정이다. 정부는 ‘차고지증명원제’를 실시해 차고지를 확보한 차량에 대해서만 등록허가를 내주고 있지만 실제 활동 지역과 차고지가 멀어 이용하지 않거나 차량 등록을 위해 차고지를 허위로 기입하는 등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형차량 공영주차장 마련 등 방안을 찾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차고지증명원제’가 현실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주차장은 운동을 위해 오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대형차량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게 놔둘 수 없는 입장”이라며 “자동차단기설치나 유료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동문화체육회 정기총회 중앙동문화체육회(회장 이은수)가 지난 22일 중앙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세부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플라스틱 선별 등 재활용사업을 하는 업체인 (주)좋은환경과 수경식물 재배기 판매와 유지ㆍ관리하는 업체인 (주)희망키움, 결혼이주여성에게 천연염색 일자리를 제공하는 (유)다문화자립사업단이 경남도가 지정하는 2013년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시가 농촌지역의 노후ㆍ불량주택 개량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쾌적한 정주여건 을 조성하기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물량으로 주택개량 10동(신축)에 5억원을 융자ㆍ지원하며, 빈집정비 5동(슬레이트지붕 2동, 일반지붕 3동)에 880만원, 노후불량 슬레이트지붕개량 6동에 3천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개량 융자지원 조건은 주택(1동) 면적 150㎡ 이하로, 세대당 5천만원 이내, 대출금리 3%, 5년 거치 15년 상환이다. 빈집정비는 슬레이트지붕은 동당 290만원, 일반지붕은 동당 100만원이 지원(보조)되며, 노후불량 슬레이트 지붕개량은 동당 500만원이 지원된다. 대상지역은 읍ㆍ면지역은 전 지역, 동지역은 주거ㆍ상업ㆍ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이면 가능하다.(노후불량 지붕개량 제외) 주택개량 융자지원은 상반기 중 착공가능 주택을 우선 선정하며, 주택의 노후도, 농업인 여부, 노부모 동거 여부, 가족수, 거주기간, 재산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빈집정비 지원(보조)은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았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 중에서 노후불량, 구조적 취약, 주요 도로변 빈집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양산중학교 축구부가 제49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1학년 그룹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중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영덕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49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1학년그룹에서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서울 경신중에 0대 1로 석패했다. 그러나 6경기 동안 2실점에 불과한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양산중 최건택 감독은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대회 출전 2년만에 준우승을 차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3월 9일에 열리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최 감독은 “양산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축구를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양산 축구의 우수한 성과는 시에서 그동안 축구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활발히 해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학년 그룹과 신입생 그룹은 각각 예선 탈락과 16강전 진출에 머물렀다.
영산대 검도부 박호연(22, 3학년) 선수가 ‘SBS 검도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호연 선수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SBS 검도왕’대회 대학부 결승에서 한양대 김태연(22, 3학년) 선수를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검도회와 SBS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검도 대회 가운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각 시ㆍ도의 선발절차를 거친 선수가 부문별로 64명씩 출전해 최강자를 가렸다. 한편 박호연 선수의 우승 경기는 26일 오후2시 SBS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2013년 양산시 볼링 남ㆍ여 대표선발전’ 결과 김상근 선수를 비롯한 9명이 올해 양산 볼링을 책임질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선수당 5일간 총 42게임을 치른 후 토탈핀 수를 토대로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그 결과 남자부는 김상재 선수가 총합계 8천512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김미화 선수가 7천904점으로 1위를 차지해 당당히 시대표 자격을 얻었다. 그밖에 남자부는 배낙근, 전삼수, 송우섭 선수가 대표로 선발됐으며 여자부는 박정순, 기영란, 여윤옥, 길은영 선수가 올해 양산시 볼링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남자부 대표 1명은 향후 추천을 통해 시대표에 합류하게 된다. 김상재(45, 물금읍) 선수는 “남자부는 올해부터 시청볼링팀이 해단해 시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선수들이 도민체전을 치르게 된만큼 대회준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화(39, 남부동) 선수 또한 “4년 연속으로 시대표에 선발돼 기쁘다”며 “올해 시대표로 뽑힌 선수들의 기량이 출중한 만큼 다가오는 도민체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배구협회 제7대 박명숙 회장 취임식이 지난 20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열렸다. 박명숙 신임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임하는 양재근 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이 지난 2년간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으로 재미있고 활기차게 협회를 이끌어 왔다”며 “저 또한 화합되고 우정이 넘치는 협회, 조금이나마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협회, 모두가 부러워하는 명품 배구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양산 배구인들이 배구를 즐길 공간의 부족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며 “공간 확충을 통해 마음껏 배구를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동면 해오름 배구동호회 창단 멤버로 2009년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