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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당할 자 없는 태권 여전사의 발차기..
문화

당할 자 없는 태권 여전사의 발차기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28호 입력 2008/04/22 17:57 수정 2008.04.22 05:47
양산여고 태권도부 창단 후 우승 행진

ⓒ 양산시민신문
양산 태권 여전사들의 발차기는 매서웠다.
지난달 7일 창단된 양산여고 태권도부가 2008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08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김민정(17) 선수가 웰터급 3위를 기록했고, 김가희(18) 선수가 핀급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기록한 것이다.

뒤이어 지난 12~13일 통영에서 열린 제31회 경남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89회 전국체전1차선발전에서도 김송은(18) 선수가 플라이급 1위를 거머쥔데 이어 조아름(17) 선수가 밴텀급 1위, 엄지현(17) 선수가 웰터급 1위, 이원경(17) 선수가 페더급 2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했다.

창단 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기록하자 태권도부를 향한 학교 측의 기대감은 높아졌다.

김보안 교장은 “이번 태권도부의 쾌거는 지난 2006년부터 태권도를 교기로 지정하고 태권도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서 양산 체육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신영 코치는 “매일 고된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이 기특하다”며 “이제부터 매달 경기가 있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만큼 훈련에 더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산여고 태권도부는 내달 2일 마산에서 열리는 경남도민체전에 양산시대표로 출전하면서 금메달 소식을 전할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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