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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즐거움ㆍ이웃사랑 가득한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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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ㆍ이웃사랑 가득한 삼성동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28호 입력 2008/04/23 10:54 수정 2008.04.23 10:44
◆삼성동 화합 한마당 1일 장터

ⓒ 양산시민신문
주민들 간 서로 정을 느끼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하고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다.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삼성동 각 사회단체가 주관한 ‘삼성동 화합한마당 1일 장터’가 지난 18일 북정택지 양지병원 앞 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새마을부녀회와 후원회, 적십자봉사회, 재향군인여성회가 쇠고기 국밥과 김밥, 파전, 순대 등 먹거리를 마련했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재향군인회, 이·통장협의회에서 부스를 설치했다.

또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보건소 출장진료실을 마련해 당뇨·고혈압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하고, 노인실버수지침 봉사대에서는 어르신을 상대로 뜸을 놓아 드렸다. 법부사 박인태사무소에서도 출장 부스를 준비해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먹거리 장터 옆에는 양산시 특산물코너를 조성해 원동매실과 동면 새송이버섯, 통도사 참송엽주 등을 원가가격으로 판매해 주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중고판매 장터에서는 각 가정에서 입지 않는 옷을 비롯해 가방, 스카프 등을 1~2천원에 판매했다.

서귀자(76) 씨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건강도 챙기고, 궁금했던 법률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보람찬 하루였다”라며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 김정희 위원장은 “선거가 끝나고 뒤숭숭한 분위기도 다잡고 주민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고심하다 준비하게 됐다”라며 “판매수익금은 모두 지역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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