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대해 배우고 직접 활동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강의가 마련됐다.
　
숲 연구소 부산경남지부(지부장 정주혜)와 양산YWCA(회장 도말순)에서 함께 주최하는 '양산 숲 생태 아카데미'가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강의는 양산의 숲을 배우고 양산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활동가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1ㆍ2강에서는 숲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의 모습과 신불산 습지의 중요성， 습지 생물에 대해 알아본다. 3ㆍ4강은 산야초와 들꽃으로 나물과 꽃차로 만드는 방법을 통해 숲을 이해하고 보호하면서도 인간에게 이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준다.
　
매화와 벚꽃은 왜 잎보다 꽃이 더 많이 피는지， 어린잎은 왜 진초록이 아닌 연두색 빛을 띠는지 알고 싶다면 5강 '나무 이야기'가 적합하다.
　
6ㆍ7ㆍ8강은 직접 몸을 통해 숲을 알아가는 '숲 체험놀이'로 춘추공원에서 진행한다. 전통놀이를 응용한 나무껍질과 곤충의 대결놀이 등 다양한 체험놀이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배운 것을 응용해 활동할 수 있도록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가진 뒤 수료식을 마치면 숲 생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
　
강의는 내달 6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업료는 3만원이다. 현재 전화접수 중이며 마감 시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숲 연구소 019-204-8459， 양산YWCA 367-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