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양산지점에 따르면 한전 요금관리팀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ARS전화 및 문자메시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전기요금과 보증금을 환불해준다며 계좌번호를 묻거나,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단전 조치를 한다는 협박으로 입금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특히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금카드를 가지고 가까운 은행에서 기다리라는 등의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전 관계자는 "한전에서는 전화를 이용해 개인정보다 금융거래 정보를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라며 "'008, 030, 086' 등 처음 보는 국제전화번호나 발신자 표시가 없는 번호는 받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