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최근 잇따라 사이버공간에서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늘어나면서 주민등록번호 도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사이버 공간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오ㆍ남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두 달 동안 '2008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을 벌인다.
　
2001년 인터넷 실명제 이후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실명 확인 또는 성인인증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 주민등록번호의 기록을 무료로 확인해, 한때 가입했으나 지금은 방문하지 않는 사이트에서 자신의 정보를 정리할 수 있다. 가입을 한 기억이 없는 사이트에서 주민번호가 사용됐다면 타인에 의한 도용을 의심해봐야 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행정안전부(http://clean.mopas.go.kr/), 클린 캠페인 전용페이지(http://clean.mopas.go.kr)에 접속해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 참여하기'를 선택한 뒤, 본인 인증(공인인증서, 신용카드, 주민등록 정보 인증 중 택일)을 거쳐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조회하면 된다. 필요 없는 사이트가 있으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탈퇴 의사를 밝히면 된다.
　
클린 캠페인 기간이 지난 뒤에 사이버 상 주민번호를 정리하려면 유료 민간회사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주민번호 인증을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의 가입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싶다면 사이트체커(www.sitecheck.co.kr)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