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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상배씨, 북미 최고봉 ‘매킨리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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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씨, 북미 최고봉 ‘매킨리봉’ 오른다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30호 입력 2008/05/06 13:51 수정 2008.05.06 01:34
지난 4일 출국 … 세계 대륙 최고봉 잇단 도전 ‘눈길’

ⓒ 양산시민신문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겠습니다. 높은 산이라 두렵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겁니다”

지난해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양산지역 전문산악인 이상배(54, 사진)씨가 이번엔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봉’ 도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씨의 이번 등정 도전은 아프리카 최고봉(킬리만자로)·남미 최고봉(아콩카구아)·유럽 최고봉(몽블랑)·히말라야 등정에 까지 이르는 등 사실상 ‘세계 대륙의 최고봉’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씨는 현대자동차 산악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북미 최고봉 매킨리 원정대’를 이끌고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원정대는 현지에서 준비작업을 마친 뒤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등정에 나설 계획이다.
정상적인 등반계획대로라면 원정대는 오는 21일께 해발 6천194m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매킨리봉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원정대 단장을 맡고 있는 이씨는 “이번 원정대의 도전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원정이 끝날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원정대 소속 대원들은 지난해 양산시민신문 부설 등산학교 강사진으로 활동하면서 강한 정신력과 새로운 등산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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