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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체, 양산선수단 아쉬운 5위..
문화

도체, 양산선수단 아쉬운 5위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30호 입력 2008/05/06 14:03 수정 2008.05.06 01:46
여자배구ㆍ남자볼링ㆍ배드민턴 1위

↑↑ 마산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7회 경남도민체전에서 양산시청 선수단이 2년 연속 입장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종합 5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 양산시민신문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마산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7회 경남도민체전에서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이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과 올해 창단한 시청 남자볼링단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종합 5위에서 보다 선전을 기대했던 양산시는 아쉬운 제자리 걸음을 기록했다.

‘하나된 경남의 힘! 마산에서 세계로!’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27개 종목 1만1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양산시는 배구, 농구, 야구, 산악 등 25개 종목에 선수 500명, 임원 193명이 참가했을 뿐 아니라 체육회, 생활체육회 등 체육관련 유관기관이 자발적으로 나선 응원단이 체전 기간 내내 양산시 선수단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양산시 응원단은 매 종목 경기마다 이색적인 응원을 펼쳐 다른 시군 선수단의 부러움을 사기도.

올해 대회에서 양산시는 모두 132점을 얻어 시 단위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질서 있는 모습과 세련된 매너로 2년 연속 입장상을 차지했으며 모범선수단에서 감투상을 수상했다.

시청여자배구단은 2006년 창단 후 첫 출전한 도민체전에서 1위를 기록한 뒤 이번 도민체전 우승으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남자일반부가 아쉽게 2위에 그쳐 종합 2위에 머물렀다.
ⓒ 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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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창단한 시청 남자볼링단 역시 첫 출전한 도민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양산시 볼링계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배드민턴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사격과 레슬링이 아쉽게 2위에 그쳤다. 그 외 정구가 3위, 태권도와 축구, 사이클이 종합 4위에 머물렀다.

체육회 관계자는 “해마다 실력이 향상되는 양산시 체육의 저력을 올해에 상위권 도약으로 증명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5위에 머무르고 말았다”며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단순한 순위에 집착하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마산(237점), 2위는 창원(226점), 3위는 김해시(203점)가 차지하면서 4일간 펼쳐진 도민 화합 한마당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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