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열린 CCTV설치관련 공청회는 최근 잇따른 아동납치와 유괴사건을 방지하고 신도시 조성지역에 급증하는 상가 절도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초등학교 주변과 주택 밀집지역,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총 24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CCTV가 설치되는 지역은 중부초, 신양초, 삽량초, 삼성초, 북정초, 오봉초, 서남초, 덕계초, 천성초, 백동초, 대운초, 영천초 등 총 12개소 24대로 각 학교 정문과 주요 통학로 등에 설치된다. 촬영된 영상은 1개월간 보관한 뒤 폐기되며, 범죄사건 발생 시 수사 자료로 활용된다.
경찰서는 "최근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사건이 늘어 주민들이 불안함을 호소해 CCTV설치 공청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