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천성리버타운 주민들
‘아파트 신문’ 매달 ..
행정

천성리버타운 주민들
‘아파트 신문’ 매달 발간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34호 입력 2008/06/03 11:26 수정 2008.06.03 10:24

ⓒ 양산시민신문
아파트 주민들이 ‘살맛나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자’며 직접 동네신문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성리버타운 입주민대표자회의는 최근 아파트의 각종 공지사항에서부터 3천여 가구에 달하는 입주민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자체적으로 아파트신문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문화공동체를 엮어내는 등 인정이 살아 숨 쉬는 아파트문화의 새 장을 열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천성리버타운 아파트 소식지’라는 제호의 타블로이드판형 8쪽짜리 신문을 첫 발간하게 됐다.창간호에는 아파트 내 각종 리모델링 공사 진행을 알리는 내용에서부터 노인회 등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사항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또 대규모 아파트 주거단지로는 처음으로 가진 자체 축제행사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실어내 입주민 사이에서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입주민대표자회의 정상호 의장은 “이웃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인사도 나누지 않는 대다수 아파트 단지에 비해 천성리버타운에는 사람사는 냄새가 훈훈하게 풍기고 있다”며 “아파트 신문을 통해 문화활동의 공유는 물론 아파트를 편안하고 따뜻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