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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오봉초 '영어마을' 도내서 인기 짱 ..
사회

오봉초 '영어마을' 도내서 인기 짱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37호 입력 2008/06/24 12:20 수정 2008.06.24 10:37
20일, 운영보고회 도내 교사 150명 참관

↑↑ 영어체험학습장 내 OEZ호텔에서 학생들이 체험 시연을 보이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 지역 최초로 영어체험학습장(OEZ)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던 오봉초등학교(교장 김점권)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봉초등학교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2년 동안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초등영어정책연구학교를 선정돼 1,2학년 영어교육의 효과적인 지도방안과 영어조기 교육의 타당성 등에 대해 연구해왔다.
 
지난 20일 오봉초등학교에서 열린 '입문기 아동에 적합한 영어 학습내용 선정ㆍ적용에 대한 보고회'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경남도내 교육청, 초등학교 교사 150명에게 알리는 자리였던 것.
 
원어민교사 협력수업 참관과 영어체험학습장 시연, 분과협의회, 실적물 안내 및 관람회 등 오전 시간 동안 다양하게 진행된 보고회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영어체험학습장 시연이었다.
 
교실 4칸을 개조해 호텔과 은행, 시장, 레스토랑 등 실제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영어체험코너를 만들어 매월 주제를 정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어체험학습장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OEZ호텔 안내직원 역할을 맡은 김미성(오봉초6)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2주전부터 연습을 했다”라며 “책으로만 공부할 때는 딱딱하고 지루했는데 체험을 하면 더 재밌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시연을 본 밀양초등학교 김지선 교사는 그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체험학습장을 너무 잘 꾸며놔서 부럽고 벤치마킹해야 겠다”라고 말했다.
 
김점권 교장은 "OEZ는 지역 초등영어교육의 질 향상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하며, 더 질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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