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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에 땀 쥐게 하는 논리 대결"..
교육

"손에 땀 쥐게 하는 논리 대결"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38호 입력 2008/07/01 13:47 수정 2008.07.01 11:44
양산 글벗 초등 독서토론대회

 
'2008 양산 글벗 초등학생 독서토론대회'가 열린 지난달 30일, 문화예술회관은 학생들의 한치 양보없는 토론으로 뜨거워졌다.
 
3회를 맞으면서 자리를 잡은 '2008 독서토론대회'는 1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친구들을 응원하고 자녀의 토론을 지켜보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독서토론대회의 주제 책은 유전자 변형으로 영원히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는 '나무'와 유전자변형 회사를 운영하는 정회장과의 이야기로, 존엄한 생명윤리를 다루고 있는 '지엠오 아이'란 책이다. 본선 진출팀은 각자 책을 읽고 나서 'GMO(유전자 변형)는 인류에게 재앙인가, 신의 축복인가'란 논제를 놓고 토론하는 형식이다.
 
지난달 12일 32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삽량초, 황산초, 물금초는 각각 발표자(입론), 질문자(반론), 평론자의 역할을 맡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토론을 펼쳤다.

김재수 교육장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선 어릴 때부터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 나가는 토론이 필요하다"며 "상대를 존중, 배려하면서 문제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대회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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