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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본지를 활용해 '양산8경'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
ⓒ 양산시민신문 |
"저는 양산 8경 다 가봤어요~"
저마다 손을 들고 발표하려는 학생들로 삼성문화의집이 시끌벅적하다. 여름방학을 맞아 신문을 교재로 우리 고장 소식을 알아보고 공부하는 NIE(신문활용교육)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기가 높기 때문이다.
삼성문화의집은 8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본지를 활용해 양산시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와 정보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첫 수업 '양산시의 시화와 목련'을 시작으로 '양산 8경'과 '양산시의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학생들은 양산시 척척박사로 거듭나게 된다. 매 수업마다 만든 한 장짜리 신문은 4주 과정이 끝나면 자신만의 색이 담긴 신문으로 만들어진다.
NIE 수업은 신문 기사를 통해 교과서만으로는 하기 어려운 시사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 신문을 통해 지역소식을 접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배민경(삼성초3), 김동준(삼성초3) 학생은 "수업을 하기 전에는 양산시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는데 지금은 양산 8경을 정확하게 알게 돼서 좋다"라며 "또 이번 기회로 지역 소식을 싣는 지역신문의 중요성까지 알게 돼서 의미있는 수업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하는 김명희 씨는 "NIE 수업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들이 이번 기회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