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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12번 버스, 북정택지로 좌회전 운행..
사회

12번 버스, 북정택지로 좌회전 운행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입력 2008/08/26 11:13 수정 2008.08.31 08:07
국도35호선 공사 맞춰 변경

 
국도35호선 확ㆍ포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12번 버스의 노선이 일부 변경됐다. 기존 부성주유소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운행하던 노선이 100m 하행해 경남은행 기업금융지점이 있는 북정택지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운행하게 된다. 부성주유소 사거리는 지난 22일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언양발 부산행 버스는 네오파트 정문과 신라복국을 거쳐 북정굴다리에서 우회전해 기존 노선으로 운행한다. 부산발 언양행 버스는 기존 노선인 상신기 정류소를 거쳐 북정 굴다리에서 좌회전해서 북정택지를 거쳐 언양으로 운행하게 된다.

굴다리를 지나서 세워져 있는 기존 정류소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며 삼성병원 방면으로 50m 하행한 곳에 임시 승강장을 설치했다. 또 새로 신설된 동원초밥~우암장꼬리곰탕 노선에는 우암잠꼬리곰탕 앞과 맞은편에 임시 승강장을 설치한 상태다. 이로서 기존 노선인 유진실업 앞으로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이번 노선변경은 국도35호선 확ㆍ포장 공사에 맞춰 네오파트 주민과 북정상가연합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12번 버스가 북정택지를 경유할 경우 인근 상권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고, 기존 유진실업 앞 정류소 이용자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스 노선을 조정하면서 부서 간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홍보가 제대로 안 돼 시민들의 불편이 속출했다. 해당부서에서 공사관계로 부성주유소 사거리 좌회전을 임시로 막아둔 것으로 착각해 버스업체와 노선협의가 빨리 이뤄지지 않은 것.

좌회전을 막은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20일에야 노선을 협의해 삼성동사무소에 공문을 보냈다. 이마저도 삼성동 이통장협의회를 거쳐 노선이 한 번 더 변경돼 기존 노선으로 결정됐다. 때문에 버스 승강장은 물론 버스 내부에도 노선변경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지 않아 승객들이 우왕좌왕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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