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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 사진제공 |
ⓒ 양산시민신문 |
도내에서 마산, 진주, 밀양에 이어 4번째로 개소한 (사)양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자립생활센터)는 8월말 현재 9천421명의 장애인 중 2천695명에 달하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도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센터 위탁운영자 공모과정을 거쳐 지난 6월말 (사)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권헌철)와 위탁운영협약을 체결했고 총 1억1천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자립생활센터에는 3명의 전담직원이 배치돼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자립생활을 먼저 경험한 동료장애인이 중증장애인과 상담을 통해 자립을 위한 조언을 하고, 장애인이란 이유로 차별받는 구체적인 사례와 지역 장애인 현황을 파악해 장애인당사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권익옹호사업을 전개한다. 실무적이고 행정적인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실무자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주택, 취업정보 등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도와주는 긴급활동보조인을 파견하고,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선진국의 자립생활 지원 서비스 정보를 수집, 반영할 계획이다.
권헌철 센터장은 "그간 지역 장애인의 권익확보와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자립생활센터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라며 "중증장애인이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의 편견과 방해요소를 해소하는데 앞장 서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