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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올해 개산문화대재 역시 지난해와 같이 지역과 일반 대중, 사찰이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힘을 가진 ‘문화 안에 종교’가 있고 ‘종교 안에 문화’가 있다는 주지 정우 스님의 뜻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첫째 날인 3일 모두의 소원을 담아 세상을 밝히는 만등 점등식에 이어, 4일에는 통도사불교합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이 열린다.
지난해 300여명의 이주외국인이 참석해 불교 속에서 하나 되는 세계인의 모습을 보여준 이주 외국인 초청행사는 5일 열린다. 또 정우스님이 창단한 극단 ‘신시뮤지컬컴퍼니’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무대에서 선보인다.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한 음력 9월 9일인 7일에는 부처님을 기리는 불공의식과 법요식이 열린다. 성보박물관에서는 진천 영수사의 괘불 특별전이 전시된다. 개산문화대재 기간 동안 통도사 정문에서 경내로 이어지는 솔밭길에서는 유치원 원아들이 통도사 사계를 그린 작품이 전시되고, 농특산물, 먹거리 코너가 운영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지역 도자기 전시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 도자기 장인의 작품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