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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희) 문예분과(분과장 이강석)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귀로만 들어왔던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함으로써 선조들의 얼을 느끼고자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양산에서는 처음으로 삼성동에서 시작한 고적답사는 경주, 김해를 거쳐 이번에는 밀양을 돌아보고 왔다. 양산과 가까운 거리지만 문화유산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밀양은 관광지를 피한 코스 덕분에 오롯이 역사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적답사대는 밀양연극제가 열려 유명한 영남루를 시작으로, 아랑각과 밀양박물관, 표충사, 예림서원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얼을 느꼈고, 마지막으로 국가의 큰일이나 재앙이 있을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는 표충비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김정희 위원장은 “양산의 역사유적은 ‘양산사랑투어’를 통해 학습하고, 인근은 삼성동고적답사로 공부하면 경남 권 역사공부는 확실히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학생들의 산 역사체험 기회를 넓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