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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노래자랑 통해 지역경제 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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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 통해 지역경제 살려요"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50호 입력 2008/10/07 13:43 수정 2008.10.07 01:43
남부시장, 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이벤트로 활성화 '안간힘'

ⓒ 양산시민신문
손님들로 붐비는 남부시장의 오후, 손님과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래를 부르며 웃음꽃을 피웠다.

유통산업이 변하고 대형할인점 진출로 어려움에 몰린 남부시장이 자체 상품권 발행에 이어 고객들을 위한 노래자랑대회로 재도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시장 상가상인회(회장 손경원)는 재래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고객 및 상인 한마당 노래자랑대회'를 지난달 30일 남부시장 내에서 열었다.
 
총 8명의 고객과 상인이 참가한 노래자랑대회는 시종일관 웃음꽃이 가득했다. 저마다 개성이 묻어나는 노래실력과 무대매너는 남부시장의 분위기를 사로잡으며 활기를 더했다. 참가자 중 최연소인 배한웅(7, 범어) 어린이는 설운도의 '누이'를 부르며 나이에 맞지 않는 걸쭉한 입담과 노래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또 경연이 이어지는 중간에 즉석 경품추첨을 통해 PDP 42인치 TV와 자전거, 밥솥이 관객들에게 돌아갔고, 노래자랑 수상자에게는 냉장고와 전자오븐기, 압력밥솥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이 주어졌다.
 
손경원 회장은 "아케이드 사업 준공 후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쇼핑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품권 발행과 노래자랑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대형할인점으로 발길을 돌린 고객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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