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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초월한 날라리 바람둥이 신사이지만 누구보다 내 여자를 아끼고 사랑하는 로맨티스트 박동만 할아버지와 미워할 수 없는 욕쟁이 이점순 할머니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우리 부모님의 옛 모습이다.
서로 의지할 것 없는 외로움의 꼭대기에서 우연히 이점순 할머니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박동만 할아버지. 우연한 기회에 시작된 동거로 그간 외로웠던 할아버지 할머니는 점차 서로를 의지하며 황혼의 로맨스를 즐긴다.
연극은 늙어서나 젊어서나 사랑 앞에서는 똑같이 가슴이 뛰고 정열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박동만 역에는 이호성 씨가, 이점순 역에는 사미자 씨가 출연해 호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예매는 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385-4224, 392-2573)로 하면 된다. S석 2만원, R석 1만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