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국도 35호선부터 남부시장 인근까지 중앙동 구시가지 구간에 대해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상수관 정비공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한전과 공동부담으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TL사업은 지역 내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던 정화조를 폐쇄하고, 분뇨와 퇴적물 악취에 대한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사업으로, 양산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수관 정비공사와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선지중화사업이 동시에 진행돼 이중굴착 방지로 예산절감과 교통혼잡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구시가지 가로변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봇대와 전선도 사라져 도시미관 향상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라며 "공사기간 동안 도로굴착 작업으로 인해 노상주차장과 택시승강장 이용이 어려워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우회도로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