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독신남이 결혼을 하지 못한 채 혼자 살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지난 21일 목을 매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혼자 살고 있는 진아무개(42, 북정동) 씨가 자신의 방에서 달력걸이에 전기코드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의 신고로 지난 21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진 씨는 평소 누나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결혼도 하지 못하고 혼자 사느니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같은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신변을 비관한 자살로 사건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