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경찰24시] 90대 어르신 스스로 목숨 끊어..
사회

[경찰24시] 90대 어르신 스스로 목숨 끊어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54호 입력 2008/11/04 15:34 수정 2008.11.04 03:27

 
아들을 잃고 며느리와 지내온 이아무개(92, 여, 소주동) 씨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8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이 씨가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신고를 했다. 경찰은 평소 며느리에게 '홀로 자신을 부양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했던 점과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점으로 미뤄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