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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농아인협회가 2년 연속 경남을 제패했다. 지난 1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경남농아인체육대회에서 양산농아인협회(지부장 김창섭)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 전역의 농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인 경남농아인체육대회에는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농아인협회는 7개 종목 55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4위 4개로 총점 130점을 기록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육상 400계주 여자부문 1위를 시작으로, 배드민턴 단식 남자 1위, 축구 1위 등 우승행진을 이어갔다.

김창섭 지부장은 “체육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산시 수상자들>

육상 400계주
남자 4위-이승열, 이태경, 이상문, 문호주
여자 1위-정정연, 백미자, 김윤희, 정영이

멀리뛰기 여자4위-이미애

투포환 남자 4위-김대현 / 여자2위-우은정, 4위 정영이

수영 50m 남자 2위-강영근

수영 100m 남자 2위 강영근

탁구 단식 여자 2위-윤성희

탁구 복식 여자 2위- 윤성희, 박명미

탁구 혼합복식 2위-김종복, 박명미

배드민턴 단식 남자 1위- 최용원

배드민턴 복식 남자 1위-최용원, 한성철

배드민턴 혼합복식 2위-한상철, 백미숙

축구 1위 풋살 여자 2위 게이트볼 시범경기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