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7 연간 제왕절개분만 평가결과'에 따르면, 양산시는 총 9개의 여성의료기관 중 적정성 평가 공개대상인 4곳 중 3곳의 분만율 등급이 높게 나타났다.
제왕절개율은 전체 분만 중 실제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한 비율로 예측범위를 벗어나는 정도에 따라 '높음', '보통', '낮음' 등급으로 구분한다. 등급이 낮을수록 타병원보다 자연 분만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병원으로 볼 수 있다.
제왕절개율이 높게 나타난 병원은 그린여성의원(덕계동) 59.3%(152건)에 이어 하나여성병원(북부동) 45.7%(276건)과 자모산부인과의원(중부동) 38.5%(122건)으로, 전국 제왕절개분만율 36.3%를 넘어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에서는 유일하게 미즈모아산부인과의원만 35.4%(683건)로 보통등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