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박아무개(31, 남, 삼호동) 씨 외 1명은 지난 2004년 4월 평산동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김아무개 씨에게 200만원을 80일간 일수로 빌려주면서 175만원을 전달한 뒤 매일 3만원씩 납입하게 하는 방법으로 연 302.2%의 고리이자를 받았다.
박 씨 일당은 지난 11월까지 김 씨와 또 다른 채무자 박아무개 씨에게 모두 38회에 걸쳐 6천943만원을 급전 및 일수형태로 대부한 뒤 고리이자를 챙겼으며, 원리금 상환이 연체되자 채무자의 일터를 찾아다니며 협박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