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경찰 24시] 고리사채업 부부 검거..
사회

[경찰 24시] 고리사채업 부부 검거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62호 입력 2008/12/30 16:06 수정 2008.12.30 04:11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2004년부터 지난 11월까지 지역 상인들에게 모두 38회에 걸쳐 법정이자(49%)를 초과한 연 302.2%의 고리이자를 받으며 채무자를 협박한 무등록 고리사채업자 부부를 23일 검거했다.

대부업 박아무개(31, 남, 삼호동) 씨 외 1명은 지난 2004년 4월 평산동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김아무개 씨에게 200만원을 80일간 일수로 빌려주면서 175만원을 전달한 뒤 매일 3만원씩 납입하게 하는 방법으로 연 302.2%의 고리이자를 받았다.

박 씨 일당은 지난 11월까지 김 씨와 또 다른 채무자 박아무개 씨에게 모두 38회에 걸쳐 6천943만원을 급전 및 일수형태로 대부한 뒤 고리이자를 챙겼으며, 원리금 상환이 연체되자 채무자의 일터를 찾아다니며 협박한 혐의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