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산시 두실 지하철 역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정아무개(28, 여, 소주동) 씨에게 흰색차량을 몰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자가 접근해 서창동 방면으로 간다며 동승할 것을 권했다.
정 씨가 차에 타자 피의자는 인적이 드문 창기마을 농기구센터로 차를 운행, 위협하며 30분 가량 감금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정 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자 피의자는 정 씨를 차에서 내려주고 웅상 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정 씨의 진술상황을 토대로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