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동면 금산리에 위치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내 자원회수시설 외벽에 양산시 로고 간판 작업을 하기 위해 동원된 크레인 바스켓이 20여m 아래 시멘트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인명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이 사고로 바스켓에 타고 있던 인부 4명 중 이아무개(42), 윤아무개(33) 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문아무개(33), 한아무개(28) 씨 등 2명은 중태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인부 4명이 크레인 바스켓을 타고 20여m 높이에서 외벽의 양산시 로고를 덧칠하는 보수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과 바스켓을 연결하는 와이어로프가 갑자기 끊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소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