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경기인 씨름을 활성화하기 위한 씨름협회가 창단했다.
지난달 20일 센트럴뷔페에서 양산시씨름협회(회장 권용진)가 내·외빈 축하 속에 창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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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권 회장은 “씨름은 경기 승패를 가늠하기가 쉬워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족의 얼과 슬기가 담긴 경기”라며 “이기기 위해 최후까지 견디고 참아야 하는 강한 인내력과 투지력을 즐기는 것이 씨름의 묘미”라고 씨름의 매력을 설명했다.
씨름협회는 이 달 안에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상반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양산시에서는 삽량문화축전 내부행사로 개최되는 삼장수 씨름대회를 제외하고는 씨름을 즐길 기회가 제한돼있는 상황이다.
씨름협회는 앞으로 협회 주최 하에 읍·면·동별 씨름대항전과 시장기 씨름대회, 초등학생 씨름왕 선발전 등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 외에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특활반 수업에 씨름반을 만들어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씨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