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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조선시대 비석 신도시서 발견..
사회

조선시대 비석 신도시서 발견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67호 입력 2009/02/11 09:57 수정 2009.0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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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 신도시 공사현장에서 조선 영조 때 수문 준공을 기념한 비석이 발견됐다.
 
시와 토공에 따르면 지난 8일 증산리 배수장 건물을 철거한 뒤 진행 터파기 공사 현장 비탈면에서 조선시대 비석(사진)이 발견돼 비문해석과 보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발견된 비석은 자연석 4개 면에 '옹정(擁正) 7년 기유년 4월 2개월 동안 역졸을 동원해 수문을 만들었다'는 내용과 공사 책임자인 감역의 이름이 기록돼있다.
 
문화재청은 시와 토공 측의 문화재 발견 신고에 따라 현장을 방문해 자문회의를 가진 결과 1729년 조선 영조 5년 때 수문을 만들고 이를 기념한 비석인 것으로 추정하고 비석의 보전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비문해석을 통해 조선시대 낙동강 주변의 수문 축조 사실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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