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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야구인들 한(恨) 풀었다..
문화

양산 야구인들 한(恨) 풀었다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70호 입력 2009/03/03 11:16 수정 2009.03.03 11:16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1억 들여 임시야구장 설치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인 야구장이 양산에 생긴다. 시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 내에 오는 7월까지 임시 야구장을 설치하겠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그동안 양산에는 제대로 된 야구장이 없어 야구관련 대회를 치르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해마다 야구협회와 야구연합회, 시장기대회 등 각종 야구 대회를 양산정수장과 양산고, 양산대학에 설치된 간이 야구장을 이용해 치러왔다. 제대로 된 야구장은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시는 지난달부터 부산대학교 측과 협의에 들어가 양산캠퍼스 부지 내에 임시야구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확한 위치는 미정이며 야구장 크기는 약 1만9천800㎡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시는 우선 고급마사와 임시 휀스, 그물망 등 경기 시설물을 구입하는 예산 1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오는 7월에는 야구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시야구장은 대학건물이 들어설 때까지 운영되며 이후에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물금지역에 정식 야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야구장 건립 소식에 지역 야구 동호인들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야구협회 박치병 회장은 "제대로 된 야구장은 모든 야구 동호인들의 염원이었다. 지금이라도 동호인들의 소원을 들어준 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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