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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역사속에 숨쉬는 양산 위상 되짚어야”..
문화

“역사속에 숨쉬는 양산 위상 되짚어야”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입력 2009/03/03 16:33 수정 2009.03.09 02:30
향토사연구회, 향토연구 2집 발간

ⓒ 양산시민신문
숨겨져 있던 양산의 소중한 역사를 밝혀줄 ‘향토연구 제2집’이 발간됐다.

양산향토사연구회(회장 정진화)는 지난달 27일 ‘향토연구 제2집 출판 기념 및 자축연’을 가졌다.

이번 향토연구 2집에는 한국역사상 양주의 위상과 변화, 삼국시대 황산진과 가야진에 대한 고찰 등에 관한 논문이 실려 과거 양산의 역사를 되짚을 수 있게 했다.

양산군수 상소문과 임진왜란과 정호인·정호의 형제의 활약상, 세간에 밝혀지지 않은 고문서와 고도서 자료도 함께 실렸다. 천년 고찰 통도사와 양산 마애불 등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연구 자료도 수록돼 양산의 역사를 알리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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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산 출생 무인으로 중앙 최고 벼슬을 지낸 이징석, 이징옥, 이징규 삼형제 즉, 삼장수에 관한 자료나 유적지가 전혀 관리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생가터를 보존하고 기념관을 지어 이들 업적을 기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진화 회장은 “변해가는 역사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시대별로 왜곡된 역사를 청산하고 바로잡은 역사를 후대에 알리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지역 원로들이 많이 모인 향토사연구회와 자연인의 모임이 주축이 돼 양산 선조들의 올곧은 얼을 이어가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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