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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여기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만의 공간!..
문화

여기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만의 공간!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71호 입력 2009/03/10 12:13 수정 2009.03.10 12:14
청소년회관 이달 착공, 내년 4월 완공

55억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 청소년회관 조감도. 현재 내부설계와 공사재료 등 세부적인 부분 설계를 조율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청소년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인 양산시청소년회관이 내년이면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시에 따르면 중부동 406-1번지 즉 양주공원 내에 연면적 2천98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소년회관이 조성된다. 이달 안에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양산지역에는 제대로 된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이 없어 미래 주역인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미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양산의 청소년 인구는 5만여명으로 시 인구의 20%에 달한다. 경남 도내에서 창원, 김해, 마산, 진주에 이은 5위로 청소년 인구비율이 높은 젊음의 도시다.

하지만 중앙동주민센터 2층에 자리한 청소년문화의집과 방과후아카데미, 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는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등 청소년 관련 단체가 흩어져 있는데다 공간마저 좁아 청소년들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누리고 꿈을 키우는 공간이 부족한 현실이다.

청소년회관에는 북카페와 포켓볼장, 노래연습실, 밴드연습실, 무용연습실 등 청소년들이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우선적으로 배치됐다. 300석 규모의 다목적홀에서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일 년 내내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집단상담실과 놀이치료실, 청소년동반자실에서는 개인 또는 사회적 환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이 다시 가정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상담사들이 도와준다.

모두 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현재 확보된 예산은 10억원이다. 현재 내부설계와 공사재료를 놓고 설계사무소와 의견조율에 있으며 이달 안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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