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방황하는 청소년들아, 우리 품으로 오렴”..
사람

“방황하는 청소년들아, 우리 품으로 오렴”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71호 입력 2009/03/10 16:04 수정 2009.03.10 04:04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2기 위원 위촉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다시 사회 품으로

ⓒ 양산시민신문
위기에 빠진 청소년을 안전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려보내는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CYS-net 2기 위원 위촉식이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순간 유혹으로 또는 주위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다시 푸른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는 CYS-net이 출범 3년차를 맞아 제 2기 CYS-net운영협의회와 실행위원회, 1388청소년 지도단 위원 60명을 위촉했다.

오근섭 시장과 김재수 교육장, 하진태 경찰서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2년 동안 청소년을 돕고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할 위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CYS-net은 청소년의 위기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지역 사회가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 활용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운영협의회는 위기 청소년을 찾아내서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관단체에 연결해주고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지역 네트워크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실태를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로 모두 12명이 위촉됐다.

실행위원회는 운영협의회에서 구성된 방안으로 실질적으로 위기 청소년에게 급식비와 간식비를 지원하고 학습, 법률, 행정적인 면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지역 사회 안에서 1차적으로 청소년을 지켜주는 지킴이 역할로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돼있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이정희 선임상담원은 “개인적 또는 가정환경 때문에 가출을 하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충동은 물론 심리적 장애를 겪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이들이 다시 꿈 꿀 수 있게 보듬어주는 것이 지역사회 역할”이라며 CYS-net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